보훔 vs 바이에른뮌헨 분석 – 역대 맞대결 상성과, 주포의 부진 2가지를 체크

보훔 vs 바이에른뮌헨 독일 분데스리가 22라운드 경기다. 보훔은 지난 라운드 프랑크푸르트 원정에서 터진 모리츠의 골로 패하지 않았다. 도르트문트 원정에서 패하며 하위권 추락의 위기도 있었지만 두 경기 연속 승점을 따내며 하위권과 격차를 유지 중이다. 이제는 아시안컵을 마친 아사노도 돌아왔기에 로실라와 함께 공격을 주도할 수 있기도 하다. 단, 중원에서 팀을 지탱하는 베로가 징계로 이번 홈경기에 빠진다.

보훔 vs 바이에른뮌헨 ‘두 경기 연속 승점을 따내며 하위권과 격차를 유지 중‘

전혀 변화 없는 에릭 다이어의 경기력과 더불어 여러가지로 뒤숭숭한 팀 수비력…

바이에른뮌헨은 지난 원정 경기에서 레버쿠젠에 완패하며 우승 경쟁에서 한 발 뒤쳐졌다. 아시안컵을 마치고 돌아온 김민재가 수비진에 나서 역할을 했지만 다이어부터 시작된 롱볼 전개가 전혀 이어지지 않았고 측면 수비수들이 상대의 공간 침투에 무너졌다. 게다가, 주중 챔스 원정에서도 패했기에 떨어진 팀 분위기를 끌어올리기 위해서라도 이 경기 승리가 간절하다.

보훔 vs 바이에른뮌헨 ‘어차피 공격이 중요한 경기는 아니다’

VfL 보훔 (독일 분데스리가 순위 14위, 14승, 10무, 7패)

보훔은 프랑크푸르트 원정에서 1-1로 비겼다. 최근 4경기 전적은 1승 2무 1패. 흐름이 나쁘지 않은데 최근 홈에선 슈투트가르트를 꺾기도 했다. 홈에선 강팀을 상대로도 잘 비볐다. 상대가 상대인 만큼 이번 경기에선 수비에 보다 신경을 쓸 전망. 공격에선 측면의 MF 아데이, 베로의 침투 등을 활용해 역습을 전개했는데 한 축인 베로가 징계로 이탈한다. 보훔 입장에선 어차피 공격이 중요한 경기는 아니다.

바이에른 뮌헨 (독일 분데스리가 2위, 16승, 2무, 3패)

바이에른 뮌헨은 주중 경기로 열린 UCL 라치오 원정에서도 0-1로 패했다. 앞서 지난 주말 올시즌 판도가 걸렸던 레버쿠젠전에선 0-3으로 완패한 바 있다. 충격적인 2연패로 바이에른뮌헨 선수단 분위기가 극히 좋지 않다. 투헬 감독 경질설도 그 어느 때보다 설득력이 있는 상황. DF 다이어의 활용을 놓고 이런저런 말들이 많지만 사실 최근 공격진의 퍼포먼스도 뚝 떨어진 상태다. 솔직히 보훔 수비 블록을 깰지 장담키 어렵다.

보훔 vs 바이에른뮌헨 ‘주중 챔스 일정이 경기에 어떤 영향을 줄 수 있을까?‘

보훔은 프랑크푸르트를 만나 1-1로 비겼다. 바이에른 뮌헨은 레버쿠젠을 만나 3-0으로 패하며 3연승이 마감됐다. 주중 있었던 라치오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경기에서도 1-0 패배를 기록했다. 보훔은 에써와 톨바가 결장하고 바이에른 뮌헨은 데이비스, 사르, 마루시치, 라이메르, 코만, 다니엘, 나브리, 부흐만, 아세코-은킬리가 결장하며 두 팀 모두 100% 전력으로 뛸 수 없다.

상대적으로 바이에른 뮌헨의 전력 누수가 더욱 크다. 홈 이점을 갖는 쪽도 보훔이고 주중 챔스 일정을 소화한 바이에른 뮌헨이 체력적으로도 열세다. 그러나 객관적인 전력 상 바이에른 뮌헨이 단연 우위에 있다. 바이에른 뮌헨으로서도 마냥 쉽지만은 않은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이지만 그럼에도 승점 3점을 따내는 데에는 무리가 없어 보인다.

보훔 vs 바이에른뮌헨 독일 분데스리가 22라운드 FA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