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나다 vs 지로나 분석 – 기세가 다른 두 팀의 맞대결

그라나다 vs 지로나 스페인 라리가 5라운드 경기다. 그라나다는 직전 소시에다드 원정에서 3-5로 패했다. 선제골이 이른 시간 터지면서 난타전 양상으로 전개된 측면도 있지만 올시즌 그라나다 자체가 이런 형태의 경기를 되풀이하고 있다. 문제는 어느 정도 가능성을 보이는 공격과 달리 수비 조직력, 역습 대응력이 현격하게 떨어진다는 점이다. FW 보예, 사라고사의 퍼포먼스는 좋지만 2,3선의 수비 영향력은 매우 떨어진다.

그라나다 vs 지로나 ‘과연 최근 상승세가 더 이어질까?‘

4경기 12실점 자동문 수비로 전락하다!!

지로나는 라스팔마스를 꺾고 리그 3승 1무, 리그 4위에 올라있다. 지난 시즌 좋았던 중후반부 이상의 퍼포먼스를 보이고 있다. FW 스투아니가 제몫을 하고 있는데 2선의 MF 에레라의 지원이 있어 집중 견제를 받지 않는다. 3선의 MF 가르시아의 롱볼은 매우 정교하며 측면의 사비오, 치간고프에 연결돼 역습의 발판이 된다. 포백도 매우 안정적이라는 사실을 잊으면 안된다.

그라나다 vs 지로나 ‘A매치 휴식기 이전의 3연승’

그라나다 CF (라리가 순위 17위, 1승, 0무 ,3패)

그라나다는 홈에서 마요르카와 접전끝에 승리 리그 첫승을 신고했지만 소시에다드 원정에서 5-3으로 참패해 초반 수비에서 많은 불안함을 노출한 상태다. 공격라인은 주포 우즈니와 영입된 보예 그리고 경험 많은 카예혼등 경쟁력 있는 구성을 갖추고 있어 강팀과도 화력에서 꿀리지 않는 공격을 보여줬지만 결국 뒷문 불안이 1승3패의 성적으로 이어졌다. 다시 연패 위기에 몰린만큼 홈에서 반전을 위해 공격축구가 예상되는데 주력 수비수들인 바예호와 라울 토렌테가 부상으로 결장할 예정이어서 수비 손실 또한 극복을 해야 한다. 초반 다실점이 잦은 행보를 하고 있기 때문에 수비 손실은 불안요소가 될 전망이다.

지로나 FC (라리가 4위, 3승, 1무, 0패)

지로나는 지난시즌의 돌풍 기세를 올시즌도 이어가고 있다. 스쿼드에 있어서는 공수에서 주력들이 떠나며 약간의 변화가 있었지만 영입된 선수들이 잘 매꿔내고 있고 이는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 수비에서 영입된 베테랑 블린트의 경험도 현재까지 안정적인 수비에 공헌하고 있고 공격에서는 본래의 주포인 스투아니가 제자리를 잡으면서 좋은 활약을 해주고 있다. 걸림돌이라면 원정에서 실점 허용을 하고 있다는 것. 그라나다의 초반 공격폼을 고려한다면 지로나로서도 공격라인의 활약에 기대를 걸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그라나다 vs 지로나 ‘승격 팀의 최대 고비가 찾아오다‘

이번 시즌 지로나의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라나다 쪽으로 배당이 몰리고 있는 것은 조금 의외다. 물론 지로나의 연승 흐름이 너무 길어지고 있다는 점을 변수라고 본 것일 수도 있다. 다만 시즌 초반 제로나는 안정적인 볼 소유 능력을 홈&어웨이 상관없이 유지하고 있고 이를 바탕으로 실점을 최소화하고 있다. 그라나다와는 큰 차이를 보이는 부분이다. 특히 역습 상황에 대처하는 능력이 부족하다는 점과 측면 수비 약점이 두드러진다는 점을 주목했다면 지로나 우세를 노려볼 만하다. 이상 그라나다 vs 지로나 스페인 라리가 분석을 마친다.

그라나다 vs 지로나 스페인 라리가 5라운드 FA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