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럼 vs 맨유 분석 – 3선과 4선의 핵심이 빠져있다.

풀럼 vs 맨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 경기다. 풀럼은 지난 라운드에서 난적인 브라이튼 상대로 승점을 따냈다. 토트넘과 브라이튼등 챔스권 팀을 연달아 만난 최근 일정이었는데 그래도 승점 1점을 챙겼다. 모든 빅클럽이 원하는 포르투갈 국대 볼란치인 주앙 팔리냐가 중요한 골을 터트렸는데 경기 내내 강한 압박으로 중원 싸움도 잘해줬다. 그러나. 미트로비치의 대체 자원으로 영입한 라울 히메네스의 부진은 아쉽다.

풀럼 vs 맨유 ‘너무나 큰 미트로비치의 빈 자리‘

환골탈태한 매과이어의 부활과 센터백 에반스와의 케미!!

맨유는 지난 주말 맨체스터 더비에서 맨시티에 완패했다. 홀란드를 막지 못하며 3개의 공격 포인트를 허용했는데 마르티네즈와 바란의 이탈 속에 수비 불안감이 크다. 매과이어와 에반스등 베테랑 센터백 듀오가 나서긴 하지만 뒷공간 침투에 고전 중이다. 그래도, 공격진은 부상자 없이 경기에 나서고 있다.

풀럼 vs 맨유 ‘비니시우스 만으로는 한참 부족하다.’

풀럼 FC (EPL 순위 14위, 3승, 3무 ,4패)

풀럼은 주중 리그컵 입스위치에 3-1 승리를 거뒀다. 단 하부리그 팀이며 풀럼도 핵심 선수는 아꼈다. 앞선 브라이턴과의 EPL 10라운드 원정 경기에선 1-1로 비겼는데 리그 10경기 9골에 머물고 있는 득점 생산력은 아쉬움이 남는다. 미트로비치를 대체할 자원으로 FW 비니시우스가 뛰고 있지만 퍼포먼스는 기대 이하. 경기당 평균 유효슈팅이 3개 수준에 머물고 있는데 이 정도면 맨유전 다득점은 기대하기 어렵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EPL 8위, 5승, 0무, 5패)

맨유는 지난 주말 맨시티에 0-3으로 패한데 이어 컵대회 뉴캐슬전도 0-3으로 완패했다. 이 2경기 결과로 감독 및 주장 논란이 불거졌는데 물론 경기내용이 좋지 않았다고 하지만 이 두 팀에 패한게 그리 이상한 결과는 아니다. 최근 빌드업 과정의 패스미스로 어이없는 실점을 내준 적이 많지만 상성상 풀럼전은 이런 장면이 많이 나오지 않을 것이다. FW 회이룬, 래시포드도 보다 많은 기회를 잡을 수 있다.

풀럼 vs 맨유 ‘여러 대회를 병행중인 맨유의 체력적 한계인가?‘

풀럼은 브라이턴을 만나 1대1로 비겼다. 주중 EFL컵 16강전에서 입스위치를 만나서는 3대1 승리를 거뒀다. 맨유는 맨시티를 만나 3대0으로 패하며 2연승이 마감됐다. 주중 EFL컵 16강전에서 뉴캐슬을 만나서도 3대0 패배를 당했다. 풀럼은 디우프가 결장하고 맨유는 트라오레, 마르티네스, 쇼, 말라시아가 결장하며 두 팀 모두 풀전력으로 나서지 못한다. 상대적으로 맨유의 전력 누수가 더욱 뼈 아프다. 두 팀 모두 주중 컵대회 일정을 소화했기에 체력적인 부담은 있는 상황이다.

다만, 컵대회와 리그뿐 아니라 챔스 일정까지 같이 소화한 맨유가 체력적으로도 더욱 열세인 것이 사실이다. 홈 이점을 갖는 쪽도 풀럼이다. 비록 객관적인 전력면에 있어서는 맨유가 우위에 있는 것이 팩트긴 하나 여러모로 맨유의 상황이 녹록치가 않다. 풀럼은 최근 막강한 전력을 자랑하는 브라이튼을 상대로 원정에서 승점 1점을 가져오며 좋은 경기력을 선보였고 주중 컵대회에서도 득점력을 과시하며 승리를 거뒀다. 금일 경기에서도 풀럼이 전력 차를 극복해내고 맨유를 제압하며 승점 3점을 가져올 수 있을 것이다.

풀럼 vs 맨유 EPL 11라운드 FA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