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vs 우즈베키스탄 분석 – 지난 베트남전 승리의 흐름

중국 vs 우즈베키스탄 양 팀의 국제 친선 경기이다. 중국은 친선경기 첫 일정에서 베트남에 승리했다. 중원에서 패싱게임을 한 베트남에 고전하며 경기 분위기를 가져오지 못했지만 후반 초반 선제골이 터졌고 상대의 퇴장 이후 생긴 숫적 우세 속에 우레이가 추가골을 넣었다. 아시아 팀들 상대로도 9월 일정에서 승리하지 못했었는데 분위기를 바꿀 결과를 냈다. 브라우닝이 수비진의 리더 역할을 하며 안정감 있는 모습을 보였고 예나리스가 중원을 잘 지탱했다.

중국 vs 우즈베키스탄 ‘큰 틀을 탈출하지 못하는 중국의 한계‘

베트남전 클린시트 승리로 좋은 흐름을 탄 우즈벡이다!!

우즈베키스탄도 중국과 마찬가지로 베트남에 승리했다. 다렌에서 펼쳐진 중립 경기 일정이었는데 안정감 있는 경기력을 보였다. 유루노프와 함로베코프등 윙어 포지션 선수들이 경기 내내 활발한 측면 돌파로 기회를 만들었고 세르게예프가 공중볼을 잘 따냈다. 한국 팬들에게도 익숙한 아슐마토프를 비롯해 알리쿨로프가 나선 수비는 클린시트를 합작했다.

중국 vs 우즈베키스탄 ‘우즈벡의 트라이앵글 포메이션’

중국 (FIFA 랭킹 80위, 최근 10경기 전적 4승, 3무, 3패)

중국이 A매치 첫 경기를 잡아냈다. 베트남을 상대로 2-0 승리를 챙겼다. 상대 선수의 퇴장을 이끌어내면서 완승을 챙겼다. 아시안게임에선 한국의 벽을 넘지 못했지만 아시안컵 예선에서 보여준 경기력 자체는 아주 훌륭했다. 물론, 장점보다 약점이 더 많은 팀이지만 상대가 우즈베키스탄이라면 큰 문제는 없다. 스쿼드의 두께 자체도 썩 나쁘지 않다. 아시안게임에 참가했던 대표팀 선수들은 대부분 승선하지 못했지만 간판스타인 우 레이, 왕 충멍이 골을 뽑아내면서 승리를 이끌었다.

우즈베키스탄 (FIFA 랭킹 75위, 최근 10경기 전적 5승, 3무, 2패)

우즈베키스탄 역시 아시안게임에서 한국을 맞아 패배를 떠안았다. 홍콩을 제치고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동메달을 차지했지만 당시 멤버는 거의 소집되지 않았다. 29년 만에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메달을 목에 건 가운데 프리킥에서 골을 뽑아내는 능력이 일품이다. 알리셰르 오딜레프와 알리베크 다브로노프, 쿠사인 노르차예프도 이 경기엔 나서지 못한다. 서로 거친 축구를 펼치는 만큼 5번의 맞대결에서 무승부는 한 번도 없었다.

중국 vs 우즈베키스탄 ‘객관적 전력의 한 수 위를 점하고있는 우즈벡‘

중국은 지난 베트남과의 평가전에서 2대0 승리를 거뒀다. 전반을 무득점으로 답답하게 마쳤으나 후반들어 2골을 기록했고 전후반 내내 안정감 있는 수비력을 자랑하며 클린시트를 작성했다. 지난 9월 평가전에서 1무 1패를 기록하며 아쉬웠던 모습은 온 데 간 데 없었다. 우즈베키스탄도 베트남과의 평가전에서 2대0 승리를 거뒀다. 한 수 위의 전력을 보여주며 깔끔한 승리를 만들어 냈다. 두 팀 모두 한 수 아래로 평가받는 베트남을 상대로 기분 좋은 승리를 만들어냈다.

금일 경기는 지난 베트남전보다는 서로가 서로에게 부담되는 경기임에 틀림없다. 홈 이점을 갖는 쪽은 중국이지만 전력면에 있어서는 우즈베키스탄이 결코 밀리는 전력이 아니다. 오히려 경기 주도권은 우즈베키스탄이 잡아 나갈 가능성이 커 보이며 중국이 역습을 가져 갈 것으로 예상된다. 결코 다득점이 날 경기는 아니며 상당히 치열한 접전 승부가 될 것이다. 끝내 두 팀은 승부를 가리지 못 할 것이다. 이상 중국과 우즈벡의 국제친선 경기 분석을 마무리한다.

중국 vs 우즈베키스탄 국제친선 경기에 대한 궁금증 해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