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유나이티드 강원FC [07-02 20:00] 대한민국 K리그 20라운드 분석

대한민국 K리그 20라운드 인천유나이티드 강원FC 양 팀의 승부다. 인천유나이티드는 리그에서 4승 8무 7패로 9위에 머물러 있다. 홈에서 1승 6무 3패로 유독 승리와 인연이 없었을 정도로 부진이 길어지고 있다. 최근 리그 5경기에서 1승 3무 1패로 기복도 심했다. 그래도 올 시즌 연패가 1차례에 불과했었다는 점은 희망적인 부분이다. 신진호와 홍시후가 부상 중인 가운데 김동민이 퇴장 징계로 이번에도 결장하는 점은 불안 요소다.

양 팀 최근 전적 (인천유나이티드)

양 팀 최근 전적 (강원FC)

강원FC는 2승 7무 10패로 K리그 순위 11위로 강등권에 속해 있다. 최근 리그 9경기 연속 무승(3무 6패)에 시달릴 정도로 승리하는 법을 잊은 모습이다. 윤정환 감독이 새롭게 부임했지만, 제대로 된 전술을 펼치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인천유나이티드와 마찬가지로 주중 FA컵 8강전을 치르고 온 탓에 체력적 부담도 있을 수 있다. 알리바예프 외에 별 다른 부상자가 없다는 점은 긍정적인 요소다.

무승 강원FC… 과연 인천유나이티드의 승부수는?

인천유나이티드 수비수 김동민의 퇴장 징계…

수원과의 FA컵에서 승리하면서 무승 부진에서 탈출한 인천유나이티드는 공격적인 경기 운영을 이어가는 데 초점을 둘 것으로 기대해볼 만하다. 센터백 김동민이 퇴장 징계가 이어지는 가운데 이번 경기에서 공백이 어느 정도 발생할 수 없는 부분이 있는 게 사실이지만, 전반적인 짜임새는 그다지 나쁘지 않다고 볼 만하다.

결국 강원FC는 수비 안정화라는 숙제를 풀어야한다.

강원FC는 포항 원정에서 덜미를 잡히면서 여전히 윤정환 감독 체제가 완벽하게 자리 잡지 못한 흐름이 그대로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수비라인에서의 안정감이 부족하다는 점도 비슷한 수준의 두 팀 경기에서 역배당을 책정받은 이유이기도 하다.

강원FC의 선 수비후 역습 전술은 통할까??

강원FC가 수비와 역습에 초점을 맞추면서 인천유나이티드의 틈을 노리는 전개로 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최근 인천유나이티드의 경기력에도 어느 정도 기복이 엿보인다는 점은 참고할 만하다. 그러나 승부처에서의 힘은 강원FC 보다는 인천유나이티드가 좀 더 나을 것으로 기대해볼 만한 승부라 할 수 있다.

인천유나이티드의 주요 선수들이 속속 복귀 중이다. 아직 큰 변화가 없는 강원FC는 어려운 상대가 아니다. 인천유나이티드의 공격 작업이 단조롭지만, 홈 이점을 감안하면 1~2골 정도는 잡아낼 전망이다. 무엇보다 강원FC에게 다득점을 기대하는 것은 사치다. 강원FC가 별다른 골 기회를 잡지 못하는 가운데, 인천유나이티드가 홈에서 승점 3점을 챙길 경기다. 그럼 여기까지 인천유나이티드 강원FC 두 팀간의 K리그1 경기에 대한 베트맨토토 분석을 마무리한다.

인천유나이티드 강원FC K리그1 20라운드 FA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