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햄 vs 아스날 분석 – 부담되는 상대팀의 높이와 피지컬

웨스트햄 vs 아스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 경기다. 웨스트햄은 맨유 원정에서 0-3으로 패했다. 시즌 초반 잘 나가던 웨스트햄이었지만 최근 6경기 전적은 4무 2패다. 특히 맨유전에선 22개의 슛을 퍼부었으나 단 하나도 성공시키지 못했다. 무엇보다 부상자 리스크가 크다. FW 안토니오, MF 파케타가 부상 중. 파케타는 꽤 회복됐다는 소식이나 출전은 장담할 수 없다. 이 두 선수가 못나온다면 웨스트햄의 역습 기능은 분명 이전만 못할 것이다.

웨스트햄 vs 아스날 ‘파케타의 출전여부가 역습 기능의 유무를 가를 수 있다‘

마르티넬리와 부카요사카를 중심으로한 거너스의 부분 전술 능력!!

아스날은 홈에서 열린 리버풀전서 3-1로 승리했다. 리버풀을 꺾으면서 올시즌 리그 우승 경쟁도 안갯 속으로 빠져들었다. FW 제주스를 빼고 MF 하베르츠를 투입해 상대 뒷공간을 공략하겠다는 플랜이 주효했다. MF 사카, 마르티넬리 중심의 부분 전술은 어느 팀을 상대로도 효과적인 무기가 되고있다.. 웨스트햄이 많이 올라오지 않더라도 제주스 카드를 활용하면 상대 수비에 큰 부담을 줄 수 있을 전망이다.

웨스트햄 vs 아스날 ‘제로드 보웬의 부진이 팀 경기력에 미치는 영향’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EPL 순위 7위, 10승, 6무, 7패)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는 최근 경기에서 공격진의 날카로움이 예전만 못해 팬들 사이에서도 답답함을 느끼게 만들고 있다. 특히, 보웬의 현재 컨디션이 최상이 아닌 것이 큰 이유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예상 득점이 1.70골에 달할 정도로, 공격 전개 자체는 완전히 막힌 상태는 아니다.

하지만 보웬의 폼이 상승세를 보이지 않고 있는 현재 상황은 팀에게는 분명한 고민거리다. 그런가 하면, 보웬은 아스날과의 대결에서 유독 강한 면모를 보여왔으며, 특히 높이에서의 우위를 활용해 지난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 아스날과의 원정 경기 승리에서 나타났듯 아스날을 상대로 충분히 괴롭힌 전력이 있어 이를 간과할 수 없다. 실제로 웨스트햄은 아스날과의 최근 경기에서 2승 1무의 좋은 성적을 거두었는데, 이 중 2승을 거둔 경기에서는 세트피스 상황에서 골이 나오며 승리의 주요 원인이 되었다.

아스날 FC (EPL 3위, 15승, 4무, 4패)

아스날은 최근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승리를 기록하긴 했지만 해당 경기는 볼을 주로 리버풀이 소유하며 점유율을 빼앗긴채 아스날은 대부분 역습에 의존해 승리를 가져간 바 있다. 웨스트햄과의 대결에서는 아스날이 공격을 주도해야 하는데, 현재 진첸코의 폼이 좋지 않고, 인버티드 풀백 역할에 아직 적응 중인 키비오르를 봤을 때, 아스날의 공격 전술이 웨스트햄을 상대로 큰 효과를 보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

과거 웨스트햄과의 경기에서도 아스날은 상대보다 점유율은 높지만, 실제 유효한 찬스를 만들어내지 못하는 문제와 공중 볼 대결에서의 약점이 패배의 원인 중 하나였다.

웨스트햄 vs 아스날 ‘시즌 초 리그 최고로 칭송받던 중원 전력의 부진‘

우선 적으로 결과를 이야기 하자면 아스날이 웨스트햄을 상대로 승리를 거둘 것으로 보인다. 웨스트햄은 최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게 크게 패하는 등 현재 흐름이 상당히 좋지 않다. 리그에서 득점왕을 목표로 하고 있던 보웬은 상대 팀의 강한 견제를 받으며 고전하고 있고, 한때 리그 최고로 칭송받던 그들의 중원 또한 일정한 수준을 유지하지 못하고 있다. 반면, 아스날은 외데가르의 안정적인 볼 배급을 통해 공격 기회를 창출할 것이며, 부카요사카, 마르티넬리, 트로사르로 이루어진 공격 삼각편대가 이러한 기회를 득점으로 연결시켜 승리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웨스트햄 vs 아스날 EPL 24라운드 FA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