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튼 vs 번리 분석 – 지공 성격 팀과의 필승 효과

에버튼 vs 번리 잉글랜드 리그컵 16강 경기다. 에버튼은 최근 흐름이 좋다. 지난 주말에는 난적인 웨스트햄을 원정에서 제압했고 리그 3경기에서 2승에 성공했다. 부상을 털고 돌아온 칼버트르윈이 최전방에서 안정적인 마무리를 보여주는데다 타코우스키와 브란스웨이트, 미콜렌코의 최종수비도 안정적이다. 단, 재정적 페어플레이 이슈로 승점이 감점당할 수 있는 상황인 것도 있다.

에버튼 vs 번리 ‘돌아온 칼버트 르윈의 안정된 경기력‘

컵대회에 신경쓸 겨를이 없는 강등권 번리의 선택에 집중…

번리는 연패를 끊어내지 못하며 19위로 추락했다. 지난 시즌 챔피언쉽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승격했는데 다이렉트 강등 위험이 커지고 있다. 때문에, 전력을 다해도 승리를 장담하기 어려운 원정에서 어느 정도 힘을 뺄 수도 있다. 이 경기보다는 주말에 있을 크리스탈팰리스와의 홈경기에 집중해야 한다. 베르게와 라르센, 오셰이와 쿨렌등이 주말을 위해 쉴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에버튼 vs 번리 ‘서서히 과거의 명성을 찾아가는 에버튼이다’

에버튼 FC (EPL 순위 15위, 3승, 1무 ,6패)

확실히 살아난 에버튼 FC다. 최근 공식 6경기에서 4승을 기록했다. 특유의 힘과 에너지를 강조하는 플레이가 적중하고 있다. 마침 칼버트-르윈(FW) 등 결정력을 발휘해야 하는 선수들이 부활을 신고했다. 여러 면에서 긍정적인 소식이 가득하다. 여기에 번리를 상대로 홈에서 강하다는 이점도 더해진다. 최근 공식 8번의 홈 맞대결에서 6승을 챙겼다는 역사는 절대로 무시할 수 없는 부분이다.

번리 FC (EPL 19위, 1승, 1무, 8패)

위기의 번리 FC다. 현재 리그 19위에서 허덕이는 중이다. 지난 주말 매우 중요했던 본머스와 경기에서 패하면서 분위기가 더욱 바닥으로 향하는 중이다. 이런 상황에서 주력 공격수 포터(FW)의 결장이 유력하다. 냉정히 말해 이번 경기에 힘을 집중할 이유가 거의 없다. 이번 경기를 포기하고 주말 경기를 준비하는 것이 합리적이다. 일정 수준 이상의 로테이션을 돌릴 예정이라는 의미다.

에버튼 vs 번리 ‘시즌 초의 부진을 깨끗이 씻어낸 에버튼의 좋은 흐름‘

에버튼은 아스톤빌라를 2대1로 꺾었고 번리는 살포드를 4대0으로 꺾고 16강에 올랐다. 10라운드까지 치룬 시점에서 에버턴은 리그 15위에 랭크되어 있고 번리는 리그 19위에 랭크되어 있다. 에버턴은 지난 EPL 10라운드 웨스트햄과의 경기에서 1대0 승리를 거뒀다. 번리는 본머스를 만나 2대1로 패하며 3연패에 빠졌다. 에버튼은 고메즈와 알리가 결장하고 번리는 베이어가 결장하며 두 팀 모두 풀전력으로 나서지 못한다. 홈 이점을 갖는 쪽은 에버튼이다.

에버튼의 시즌 초 경기력이 많이 아쉬운 것은 사실이지만 번리는 더욱 아쉽고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또한 에버튼은 직전 경기에서 만만치 않은 상대인 웨스트햄을 만나 그것도 원정에서 승점 3점짜리 경기를 만들어냈다. 3연패에 빠진 번리의 경기력을 봤을 때 풀전력이 아닌 상황 속에 치루는 금일 경기는 상당히 힘들 것으로 보여진다. 두 팀의 공격력을 봤을 때 다득점이 날 경기는 아니지만 에버턴이 승리를 거두는 데에 있어서는 무리가 없어 보인다.

에버튼 vs 번리 잉글랜드 리그컵 16강 FA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