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 vs 번리 분석 – 주중 챔스일정의 영향과 상대 팀과의 상성

아스날 vs 번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2라운드 경기다. 아스날 FC는 리그컵 16강 패배에 이어 리그에서도 뉴캐슬에 패하며 다소 주춤했었다. 그러나, 주중 경기에서 세비야를 잡고 챔스 16강 진출에 한 발 더 다가갔다. 2위권 팀과 승점 4점차기에 2경기에서 1승만 더해도 1위를 확정할 수 있는 유리한 상황이다. 외데가르트가 부상으로 빠졌지만 하베르츠와 라이스가 중원에 있고 사카의 한 방도 위력적이다.

아스날 vs 번리 ‘챔스 16강 8부능선을 넘은 아스날의 흐름‘

5연패의 부진으로 올 시즌 11경기 1승에 그치고있는 번리 FC다…

번리 FC는 지난달 에버튼과의 리그컵 16강전 경기 패배에 이어 직전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에서도 크리스탈팰리스에 패하며 5연패의 부진에 빠졌다. 어렵게 프리미어리그로 복귀한 이번 시즌인데 11경기에서 1승에 그치고 있다. 베르게와 브라운 힐등 프리미어리그에서 능력을 보였던 중앙 미드필더 조합이 있지만 강점인 수비가 흔들리는데다 최전방에서 해결해줄 선수가 없다.

아스날 vs 번리 ‘1승 3무 1패라는 상대전적이 보여주는 팀 간 상성’

아스날 FC (EPL 순위 4위, 7승, 3무 ,1패)

아스날 FC는 이상하게도 번리 FC만 상대할때면 항상 고전을 면치 못하고있다. 최근 5번의 경기에서 1승 3무 1패로 승리를 기록한 경기가 단 1경기에 불과할 정도로 동률을 이루고있고, 그 경기들에서 조차 모두 멀티골을 기록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인 바 있다. 또한 직전 있었던 세비야와의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도 시종일관 세비야를 밀어붙였지만, 결정력 이슈로 인해서 경기력에 비해 만족스럽지 못한 2-0이라는 스코어로 경기를 마쳤다는 점도 아쉬운 부분이다. 그나마 아스날의 득점을 책임지고있는 은케티아가 약체팀을 상대로는 제법 득점력이 터져주면서 팀이 최근 부진을 거듭하고있는 상황에서 그나마 위안으로 삼고있는 아스날의 현재 상황이다.

번리 FC (EPL 19위, 1승, 1무, 9패)

번리 FC는 위에서 언급했다시피 아스날을 상대로는 제법 괜찮은 경기력을 선보이며 매 경기 아스날 괴롭힌 전적이 있다. 다만 그 경기들은 모두 경질된 션다이치 감독 체제에서 만들어낸 경기들이었다는점이 아쉬운 대목이다. 과거 거친 플레이와 롱볼 축구로 아스날의 약점을 잘 공략해 왔지만 아스날과 비슷한 전술을 주로 사용하는 콤파니 감독의 현재 전술로 비추어보며 사실상 이제는 번리 FC가 아스날의 경기력을 이겨내기에는 많이 부족한 감이 없지 않다.

아스날 vs 번리 ‘약체팀들과의 경기는 절대 용서치않는 아스날의 저력‘

번리가 올시즌 보여주고 있는 경기력은 참으로 실망스럽다. 전통적으로 끈끈한 모습을 보여주는 번리였지만 올시즌 보여주고 있는 수비조직력은 처참한 수준이다. 평균실점이 2.45에 달하며 한번 무너질때는 와르르 무너지는 모습까지 보여주고 있기에 팀의 사기도 좋지않은 상태다. 반면 아스날 FC는 최고의 수비조직력을 보여주고 있으며 분위기를 타면 몰아치기 득점까지 올리고 있는 상태다. 그렇기에 홈이점을 업은 이번경기는 몰아치기 득점이 나올 가능성이 상당히 높은 아스날 FC다.

아스날 vs 번리 EPL 12라운드 FA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