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렌트퍼드 vs 아스날 분석 – 전력 누수의 격돌인가?

브렌트퍼드 vs 아스날 잉글랜드 카라바오컵 32강 경기다. 브렌트퍼드는 지난 주말 하위권 팀인 에버튼에 일격을 당했다. 때문에, 홈경기지만 강팀인 아스날 상대로 컵대회 3라운드에서 굳이 무리하지 않고 주말 준비된 노팅엄 원정에 전력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 2선 공격수 샤데를 비롯해 팀내 부상자도 많아진 상황이기에 이 경기는 확실한 로테이션 운영이 유력하다.

브렌트퍼드 vs 아스날 ‘더비 무승부의 아픔을 씻어내다‘

북런던 더비 무승부의 여파와 선수들의 체력 안배…

아스날은 북런던 더비에서 두 차례 선제골과 앞서나가는 골을 터트렸지만 손흥민에게 멀티골을 허용하며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했다. 리그와 챔스, 리그컵등 여러 대회에서 우승을 노리기에 선수단 구성에 신경을 썼는데 아쉬운 시즌 초반이다. 트로사르와 팀버의 부상 이탈도 있다. 그래도, 로우와 넬슨, 엘네니등 주전 못지 않은 로테이션 자원이 즐비하다.

브렌트퍼드 vs 아스날 ‘리그에 집중하는 팀 과 컵대회를 놓칠 수 없는 팀간의 맞대결’

브렌트퍼드 FC (EPL 순위 13위, 1승, 3무 ,2패)

브렌트퍼드는 주말 에버튼과의 홈 경기에서 1-3으로 완패하며 리그 4경기(2무 2패) 무승을 이어갔다. 이날 브렌트퍼드는 공세를 펼쳤으나 되레 에버튼에 3골이나 내주며 완패한 모습. 그나마 MF 마티아스 옌센이 동점골을 넣는 등 분전 했지만 역부족이었다. 게다가 주포 FW 이반 토니(핵심주전/징계), 케빈 샤데(백업/부상), MF 조슈아 다실바(주전급/부상), 미켈 담스고르(백업/부상), 샨돈 밥티스트(백업/부상), DF 리코 헨리(주전/부상), 벤 미(주전/부상)가 전력 이탈한 상태. 뼈아픈 전력 누수다.

아스날 FC (라리가 5위, 4승, 2무, 0패)

아스날은 주말 토트넘과의 북런던 홈 더비전에서 난타전 끝에 2-2 무승부를 기록, 리그 6경기(4승 2무) 무패를 이어갔다. 이날 아스날은 상대 자책골과 FW 부카요 사카(리그 3골 2도움)의 PK 골이 터졌으나 토트넘 주포 손흥민(리그 5골)에 2골을 헌납하며 비긴 모습. 특히 교체 투입된 MF 조르지뉴의 실책이 실점으로 이어진 것이 뼈아팠다.

게다가 이날 에이스 FW 사카(핵심주전)와 MF 데클란 라이스(주전)가 부상으로 교체된 만큼 출전이 불투명하단 소식. 이외에 FW 가브리엘 마르티넬리(핵심주전/불투명), 레안드로 트로사르(주전/불투명), DF 토마 파티(주전/부상), 위리엔 팀버(주전급/부상)는 전력 이탈한 상태. 1.5군으로 뼈아픈 전력누수다. 현재로선 FW 가브리엘 제주스, 에드워드 은케티아, 카이 하베르츠를 활용한 공격 라인업을 꾸릴 것으로 보인다.

브렌트퍼드 vs 아스날 ‘이반 토니의 부재가 경기에 미칠 영향‘

브렌트퍼드는 최근 뉴캐슬-에버튼에 연패를 허용했고, 아스날은 3연승 이후 직전 토트넘전에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브렌트퍼드는 이반 토니의 이탈 이후 전력이 이전만 못한 상황으로, 지난 라운드에서 무페이를 긴급 수혈했지만 별 효과를 보지는 못했다. 아스날은 지난 라운드에서 핵심 미드필더 라이스가 교체아웃되었고, 이번 컵대회는 결장이 유력하다. 부카요 사카 역시 동일한 문제로 인해 이번 경기 선발로 나설 가능성은 낮으며, 트로사드도 당분간 결장할 예정. 아스날이 사실상 1.5~2군으로 나서야하는 매치업이지만, 그럼에도 현 브렌트포드가 가진 수비에서의 문제점이 더욱 커보이는 게 사실이다.

브렌트퍼드 vs 아스날 잉글랜드 카라바오 컵 32강 FA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