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치오 vs 나폴리 분석 – 팀 중심의 줄부상으로 다운그레이드된 전력

라치오 vs 나폴리 이탈리아 세리에A 22라운드 경기다. 라치오는 최근 리그 경기에서 점차 향상된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특히 시즌 초반에 비해 중앙 미드필드의 안정감이 눈에 띄게 개선되었다. 과거 밀린코비치 사비치가 활약하던 시절과 비교하면 여전히 차이가 있지만, 현재 중앙 미드필더들은 상대의 전방 압박을 효과적으로 대처하면서 빠르고 정확한 패스로 경기를 풀어나가고 있다. 이러한 전략은 AS 로마와의 경기에서도 효과적이었으며, 나폴리와의 최근 두 번의 대결에서 연승을 거두는 등 중앙 라인이 크게 흔들리지 않는 모습을 보이며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이어가고 있다.

라치오 vs 나폴리 ‘시즌 초에 비해 확실히 개선된 중앙 미드필드의 안정감‘

시난 시즌과 비교해 확실히 떨어진 전술의 다양성!!

나폴리의 현재 상태는 그다지 긍정적이지 않아 보인다. 감독과 선수단 간의 불화가 존재하는 것 같으며, 이는 경영진이 감독에 대한 신뢰를 상실한 것으로 보이는 여러 신호들을 통해 드러나고 있다. 공격 라인에서도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데, 주요 공격수 흐비차가 징계를 받고 있으며, 오시멘은 네이션스컵 참가로 인해 팀을 떠나 상태가 완벽하지 못하다. 폴리타노가 우측 공격을 이끌고 있기는 하지만, 나폴리의 공격 전술이 우측으로 지나치게 치우친 탓에, 지난 시즌에 비해 전술의 다양성이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상황은 팀 전체의 경기력에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나폴리가 과거의 강력한 모습을 되찾기 위해서는 여러 방면에서 개선이 필요해 보인다.

라치오 vs 나폴리 ‘최전방 득점 생산력의 문제점’

SS 라치오 (이탈리아 세리에A 순위 6위, 10승, 3무 ,7패)

라치오는 직전 레체와 홈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최근 4연승 흐름. 단 직전 레체전은 결승골 이후 상대 공세에 적지않이 시달리는 등 꽤 고전했던 경기였다. 최근 수비 밸런스가 좋아지면서 승률을 대폭 끌어올린 라치오지만 전방 득점 생산력에 문제가 있다는데 이견이 있는 사람은 없다. 여기에 최근 슈퍼서브로 활약했던 에이스 FW 임모빌레가 징계로 이번 경기를 뛰지 못하게 됐다. MF 자카그니 또한 징계를 받아 공격 전개가 답답할 가능성을 배제할 순 없다.

SSC 나폴리 (이탈리아 세리에A 9위, 9승, 4무, 7패)

나폴리는 직전 인테르와 홈경기서 0-1로 패했다. 나름 실점 억제력을 강화하며 선전했지만 리그 1위 인테르의 레벨은 확실히 달랐다. 인테르전 승점을 챙기는데 실패했는데 그 후유증도 큰 상태. 4명의 핵심 선수가 징계로 라치오전을 뛸 수 없게 됐다. 특히 에이스 MF 흐비차 마저 징계를 받았다는 점은 나폴리 입장에선 큰 악재다. 이미 FW 오시멘, MF 앙귀사가 네이션스컵 참가로 팀 전열에서 이탈한 상황. 라치오보다 더 타격이 있을 전망이다.

라치오 vs 나폴리 ‘원정 3경기 연속 무득점 패배의 나폴리다‘

라치오는 주전 스트라이커 치로 임모빌레가 결장하고있고, 핵심 윙어 마티아 자카니가 징계로 결장한다. 나폴리는 주전 골키퍼 알렉스 메렛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결장하며 핵심 스트라이커 빅터 오시멘-미드필더 프랭크 앙귀사 등이 국대 차출로 결장한다. 설상가상으로, 이번 경기에는 핵심 크랙 크비차마저 경고누적으로 결장한다. 두 팀간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는 라치오가 원정에서 2-1로 승리했다.

라치오는 4연승 중이며, 수퍼컵에서 인터밀란에 완패를 허용했지만 충분한 휴식을 취했기에 좋은 경기력을 기대해볼 수 있다. 나폴리는 연속으로 수퍼컵 준결승-결승전을 치른데다 핵심 자원들의 국대 차출 및 크비차의 징계결장 등이 겹치며 전력을 제대로 꾸리기조차 쉽지않은 상황이다. 지난 세리에A 19라운드 토리노 FC와의 원정 경기 패배까지 최근 원정 3경기 연속 무득점 패배 중인 나폴리를 상대로 라치오가 다시 한 번 차이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다.

라치오 vs 나폴리 이탈리아 세리에A 22라운드 FA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