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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버햄튼 원더러스 vs 맨체스터 시티 두 팀의 이번 EPL 8라운드 경기는 양 팀의 상반된 상황 속에서 흥미롭게 전개될 전망이다. 리그 개막 이후 부진한 성적으로 최하위에 머물러 있는 울버햄튼은 수비 불안과 부상 이슈로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다. 반면, 맨체스터 시티는 안정적인 성적을 기록하며 리그 선두권을 유지하고 있지만, A매치 일정과 주요 선수들의 부상으로 체력 관리가 중요한 과제가 되고 있다. 이런 상반된 흐름 속에서 두 팀이 맞붙는 이번 경기는 맨시티의 압도적인 우위가 예상되지만, 울버햄튼의 저력과 예상치 못한 변수들이 경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울버햄튼 원더러스 – 수비 붕괴와 공격의 엇박자
울버햄튼의 수비 문제
울버햄튼은 올 시즌 리그 최다 실점 (21실점) 이라는 불명예를 안고 있다. 특히, 조직적인 수비보다는 개별적인 실수가 잦은데, 이는 팀의 수비 구조에서 문제가 발생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센터백들의 위치 선정 미흡, 풀백들의 오버래핑 후 빠른 복귀 실패 등으로 인해 뒷공간이 자주 노출되고, 상대 공격수들이 편하게 침투하는 장면이 여러 차례 발생했다.
특히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나타난 문제점이 두드러진다. 울버햄튼은 리버풀의 전방 압박에 흔들리며 실수를 연발했고, 빠른 역습을 허용하며 몇 차례 위험한 상황을 자초했다. 또한, 측면에서의 수비 커버가 부족해 상대 윙어들에게 많은 기회를 제공했다. 이번 경기도 맨시티의 강력한 측면 공격을 막아내지 못한다면 비슷한 상황이 반복될 가능성이 크다.
황희찬의 부상과 공격의 제한
황희찬의 부상은 울버햄튼에게 매우 뼈아픈 타격이다. 올 시즌 황희찬은 몇 차례 결정적인 순간에서 득점이나 어시스트를 만들어냈으며, 팀 내에서도 가장 날카로운 공격 옵션 중 하나로 평가받았다. 하지만 그의 부재는 단순한 개인의 전력 손실을 넘어서 팀 전체 공격의 흐름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현재 울버햄튼의 공격은 라르센과 게데스, 사라비아가 중심을 잡고 있지만, 이들의 연계 플레이는 아직까지 완성도가 떨어진다. 황희찬이 부재한 상황에서 게데스와 사라비아는 윙이나 공격형 미드필더 역할에서 라르센과의 시너지를 만들어내야 하는데, 이 부분에서 지난 경기들에서는 조직적인 움직임이 부족했다. 또한, 라르센의 결정력도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으며, 측면에서의 지원이 미흡한 상황이다.
맨체스터 시티 – 압도적 공격력과 백업 자원의 역할
엘링 홀란드의 폭발적 득점력
엘링 홀란드는 올 시즌 리그에서 이미 다수의 골을 기록하며 여전히 시티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그의 골 결정력은 단연 독보적이며, 특히 측면에서의 크로스 상황이나 세트 피스 상황에서의 제공권이 큰 무기다. 울버햄튼의 수비가 공중볼 처리에 취약한 점을 감안할 때, 홀란드가 이번 경기에서도 큰 역할을 할 가능성이 높다.
또한, 홀란드는 단순한 득점 능력 외에도 포든, 베르나르도 실바 등과의 연계 플레이에서 높은 이해도를 보이고 있다. 이들은 빠른 패스 플레이로 상대 수비를 붕괴시키고, 좁은 공간에서도 창의적인 움직임을 통해 찬스를 만들어낸다. 도쿠와 알바레즈 역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데, 도쿠는 상대 수비를 개인기로 흔들며 공간을 창출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케빈 데 브라위너의 부재와 그 밖의 옵션
케빈 데 브라위너의 부재는 맨시티에게 큰 손실일 수 있지만,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이미 다양한 방법으로 이를 보완하고 있다. 데 브라이너의 공백은 포든과 실바가 공격 전개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으면서 어느 정도 메워졌고, 시티는 여전히 강력한 중원을 바탕으로 경기를 지배하고 있다.
필 포든은 경기 흐름을 읽고 빠르게 측면으로 전개하거나, 때로는 중앙에서 과감한 드리블 돌파로 상대 수비를 흔들어 놓는다. 또한, 알바레즈는 데 브라이너의 역할을 어느 정도 대신할 수 있는 선수로, 미드필더에서 공격까지의 연결고리 역할을 맡으며 날카로운 패스와 슈팅을 구사한다. 이처럼 맨시티는 특정 선수의 부재에 흔들리지 않는 다채로운 공격 자원을 보유하고 있어, 경기 내내 공격 압박을 유지할 수 있다.
A매치 휴식 후 컨디션 조율
맨시티는 A매치 기간 동안 주요 선수들이 대표팀 일정을 소화했으나, 체력적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다. 챔피언스리그와 프리미어리그를 병행하는 가운데, 펩 과르디올라는 꾸준히 선수들을 로테이션하며 체력 관리를 진행했다. 따라서 이번 경기에서도 홀란드, 포든, 베르나르도 실바 등 주축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으로 출전할 가능성이 높다.
게다가 백업 자원들도 풍부하다. 알바레즈와 도쿠는 팀의 공격력을 유지하는 데 큰 역할을 할 수 있으며, 코바시치 같은 중원의 수비형 미드필더들도 필요시 경기를 안정적으로 끌어갈 수 있다. 특히 울버햄튼의 수비 불안을 활용해, 빠른 전방 압박과 빠른 템포의 공격 전개를 통해 상대의 약점을 효과적으로 공략할 수 있다.
매치 업 분석
경기의 흐름
이번 경기의 흐름은 맨시티가 압도적인 점유율을 가져가며 울버햄튼의 수비를 공략하는 형태로 전개될 가능성이 높다. 울버햄튼은 상대적으로 수비를 두텁게 세운 뒤, 역습을 통해 찬스를 노리겠지만, 최근 경기력을 고려할 때 맨시티의 전방 압박을 효과적으로 막아내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울버햄튼의 기회는 역습과 세트피스
울버햄튼은 이번 경기에서 공격적으로 나서기보다는 수비에 무게를 두고, 상대가 밀고 들어오는 틈을 이용한 빠른 역습을 노릴 것이다. 또한, 세트피스 상황에서 득점을 노릴 수 있지만, 맨시티의 탄탄한 수비 조직력을 감안할 때 이러한 전략이 얼마나 효과적일지는 미지수다.
스포리포트 코멘트
이번 울버햄튼 원더러스 vs 맨체스터 시티 경기는 양 팀의 전력 차이가 너무나도 뚜렷한 상황에서 펼쳐지는 경기이다. 울버햄튼은 수비에서의 취약점과 공격 자원의 부재로 인해 어려운 경기를 예상하고 있다. 황희찬의 부재는 울버햄튼의 공격 옵션을 더욱 제한시켰고 기존의 불안한 수비 라인은 강력한 맨시티의 공격을 견디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반면, 맨체스터 시티는 엘링 홀란드를 중심으로 한 압도적인 공격력을 바탕으로 경기를 주도할 것이다. 케빈 더 브라위너의 부재에도 불구하고 필 포든, 베르나르도 실바, 도쿠 등의 다양한 자원들이 창의적인 플레이를 통해 울버햄튼 수비를 공략할 것이다. 또한 챔피언스리그와 A매치를 소화한 주요 선수들이 체력 관리를 잘 마친 덕에 맨시티는 경기 내내 높은 템포를 유지하며 울버햄튼을 압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결국, 이번 경기는 맨시티가 압도적인 점유율과 공격력을 바탕으로 경기 흐름을 장악하며 승리할 가능성이 크다. 3-0 또는 4-1과 같은 스코어로 맨시티가 승리할 가능성이 높으며 울버햄튼은 수비적으로 버티는데 집중하더라도 맨시티의 공격을 견디기 힘들 것으로 전망된다.
울버햄튼 vs 맨시티 2024-25 EPL 8라운드 Q&A
울버햄튼은 황희찬의 부재를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까?
황희찬의 부재는 울버햄튼의 공격에 큰 타격이지만, 게데스와 사라비아가 그의 빈자리를 메우기 위해 더 적극적인 역할을 맡을 필요가 있다. 울버햄튼은 라르센을 중심으로 한 공격 전개를 강화하고, 세트피스와 빠른 역습에서 득점 기회를 창출하는 데 주력해야 한다. 특히, 중원과 측면에서의 연계 플레이가 중요할 것이다.
맨시티가 울버햄튼의 수비를 공략할 주요 전략은 무엇일까?
맨시티는 울버햄튼의 수비 불안을 이용해 측면에서의 빠른 전개와 짧은 패스 플레이로 상대 수비 라인을 무너뜨릴 가능성이 크다. 엘링 홀란드의 제공권을 활용한 크로스 플레이와 포든, 베르나르도 실바의 날카로운 패스가 울버햄튼의 뒷공간을 공략하는 핵심 전략이 될 것이다. 맨시티의 압박과 공격 템포는 울버햄튼에게 큰 위협이 될 전망이다.
울버햄튼이 이번 경기에서 승리하기 위한 조건은 무엇인가?
울버햄튼이 승리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수비에서의 집중력이 필요하다. 맨시티의 공격을 막아내기 위해서는 상대적으로 수비를 두텁게 세워야 하며, 맨시티의 전방 압박을 극복하고 역습에서 효율적인 플레이를 보여줘야 한다. 공격 시 세트피스에서 득점을 노리거나, 빠른 역습으로 맨시티의 뒷공간을 공략하는 것이 관건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