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턴타운 vs 맨시티 분석 – 지난 시즌 보였던 극강의 모습은 어디로 갔나?

루턴타운 vs 맨시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 경기다. 루턴타운은 주중 경기에서 리그 선두인 아스날을 경기 내내 어렵게 했지만 승점 추가에 실패했다. 아데바요와 바클리등의 골이 나오며 3골을 뽑아냈기에 매우 아쉬웠던 결과다. 멘기가 다행히 부상 정도가 크지 않기에 출전했지만 로키어의 공백은 작지 않았다. 오마리 벨이 부상으로 빠진 로키어 대신 팀의 수비 라인을 지켜내야 한다.

루턴타운 vs 맨시티 ‘가능성을 보여준 지난 아스날과의 경기‘

최근 매 경기 지긋지긋한 수비 집중력 저하에 발목을 잡히는 맨시티의 과제..

맨시티는 90분간 슈팅 시도 2차례에 머문 졸전 끝에 아스톤빌라에 일격을 당했고 리그 3위 자리도 내줬다. 6골을 폭발하며 승리했던 본머스전 이후 리그 4경기에서 1승도 없다. 그 기간 3골 이상을 2차례나 기록했지만 실점도 많았고 빌라 상대로는 무득점에 그치며 패했다. 로드리의 징계 결장으로 인해 스톤스와 루이스가 중원에 나섰지만 공백을 메우지 못했다.

루턴타운 vs 맨시티 ‘흐름이 안좋아도 맨시티는 맨시티다’

루턴 타운 FC (EPL 순위 18위, 2승, 3무 ,10패)

루턴타운은 현재 프리미어리그 강등권 순위에서 아슬아슬한 17위에 랭크되어 있는 상황이다. 리그에서 2연패를 기록하고 있는 중인데 허술한 수비력에 비해 공격력만큼은 나름 괜찮았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항상 결정적인 순간 경기 운영에서 상대팀과의 큰 차이를 보여주며 패배하였는데 그 흐름은 리그 최강 팀을 상대하는 이번 경기에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

맨체스터 시티 (EPL 4위, 9승, 3무, 3패)

현재 프리미어리그 4위까지 내려앉은 맨시티는 매번 경기 막판 수비가 무너지는 모습을 보여주며 주춤하고 있는 모양새다. 물론 스쿼드 자체만 놓고 본다면 이번 일정의 상대팀인 루턴타운에 비해서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월등히 앞서있는것이 사실이지만 최근 부진을 면치못하는 수비력을 개선하지 못한다면 또 다시 이겨야할 경기를 놓치는 어이없는 결과가 반복될 가능성이 높다. 다만 이번 일정 만큼은 그 상대팀이 리그 하위권팀인 루턴타루턴이라는 점을 고려해보았을때 아쉬운 수비보다는 보다 쉬운 경기의 흐름속에 다득점의 가능성이 높은 경기이다.

루턴타운 vs 맨시티 ‘팀 로스터의 핵심 로드리와 그릴리쉬가 돌아오다‘

루턴타운은 기존 버크-나캄바 등의 부상 이외에는 대부분 이번 경기 복귀가 유력하다. 맨시티는 주중 경고누적으로 결장했던 로드리-잭 그릴리쉬 등이 이번 경기 복귀하지만, 핵심 크랙으로 성장한 제레미 도쿠가 직전 경기 결장했고 이번 경기 역시 출전이 불투명하다.

승격팀 루턴타운은 토트넘 상대로 홈에서 0-1, 아스날 상대로 3-4, 리버풀 상대로 1-1 무승부 등 홈에서 결코 만만치않은 저력을 보여왔다. 맨시티는 최상위권 아스날과 아스톤빌라 상대로 원정에서 무득점 패하며 최근 꽤나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긴 했지만, 그래도 3선의 핵심 로드리가 복귀하는 이번 경기에서는 다시금 득점력을 되찾을 가능성이 높다. 도쿠가 결장하더라도 그릴리쉬가 어느정도 그 빈 자리를 채울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루턴타운이 다시 한 번 잘 버텨내겠지만 로드리가 복귀한 맨시티 상대로는 멀티실점을 피하기는 어려워보인다. 이상 루턴타운과 맨시티의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 경기 프로토 분석을 마친다.

루턴타운 vs 맨시티 EPL 16라운드 FA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