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버햄튼 vs 노팅엄포리스트 분석 – 최상의 경기력을 유지중인 울브스의 연승 타이밍

울버햄튼 vs 노팅엄포리스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 경기다. 울버햄튼은 몰리뉴 스타디움의 지배자로 거듭난 황희찬의 결승골로 번리를 잡고 홈 연승에 성공했다. 아스날 원정에서 경기를 잘했지만 상대에 패했었는데 황희찬이 시즌 8호골을 결승골로 장식했다. 어시스트 리그 선두를 달리던 페드로 네투가 부상을 당하며 빠졌기에 하위권 추락도 예상됐는데 리그 득점 랭킹 탑5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황희찬을 필두로 브라질의 쿠냐가 공격 작업을 잘 이끌고 있다.

울버햄튼 vs 노팅엄포리스트 ‘황희찬의 활약에 힘입은 울브스의 홈 연승‘

서서히 나타나는 부상자 공백과 무너진 수비 라인…

노팅엄 포리스트는 주중 풀럼 원정에서 시즌 최악의 경기를 했다. 90분간 슈팅 시도가 5개에 불과했고 수비는 무너지며 상대에게 대량실점했다. 무리요와 펠리페등이 나선 중앙 수비는 상대 공격수를 제어하지 못했고 망갈라의 중원 존재감도 미비했다. 아워니이의 부상 이탈에도 꾸준히 골을 뽑아냈지만 점차 부상자의 공백이 커지고 있다.

울버햄튼 vs 노팅엄포리스트 ‘주전 선수들의 부상과 징계 이탈로 연패에 빠지다’

울버햄튼 원더러스 (EPL 순위 13위, 5승, 3무 ,7패)

울버햄튼은 주중 경기로 열린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 번리 FC와의 경기에서 1-0 승리를 기록했다. 상대에게 볼 소유권을 꽤 넘겨주긴 했지만 하이라이트 장면으로 꼽을 만한 인상적인 신은 확실히 울버햄튼에 많았다. FW 황희찬이 골을 넣었고 최근 선발 빈도가 높은 FW 사라비아가 적극적인 공격 지원을 했다. 간간히 터지는 FW 쿠냐의 드리블과 이타적 플레이도 나쁘지 않다. MF 주앙 고메스, 르미나가 복귀한 만큼 울버햄턴 특유의 역습 플레이는 유지될 것으로 전망한다.

노팅엄 포리스트 (EPL 16위, 3승, 4무, 8패)

노팅엄 포리스트는 풀럼 원정에서 0-5로 대패를 했다. 리그 4연패 흐름. 뭔가 정체성의 혼란을 크게 겪고 있을 것 같다. 앞선 웨스트햄, 브라이턴전서 패하긴 했지만 많은 골을 넣었었고 이 때문인지 라인을 꽤 올려 공격적 기조를 취하기도 했다. 이런 변화가 풀럼전 대패의 모든 원인은 아닐지라도 이번 울브스 원정에도 꽤 영향을 미칠 수 있을 듯. 기조를 바꾸지 않는다면 울버햄턴의 압박, 역습에 뒤가 털릴 수 있다. MF 엘렝가, 깁스-화이트의 전진성도 최근 효과가 없다.

울버햄튼 vs 노팅엄포리스트 ‘울브스 팀의 대들보로 거듭나다‘

울버햄튼의 핵심 윙어 페드로 네토가 여전히 결장하고있고, 지난 아스날전에 부상으로 교체되었던 주전 골키퍼 주제 사는 여전히 출전이 불투명하다. 노팅엄 포리스트는 팀내 득점 1위 타이워 아워니이가 당분간 결장한다는 점이 뼈아플 수밖에 없다. 아워니이 대신 두 경기 연속 선발 출장했던 뉴질랜드 스트라이커 크리스 우드의 경기력은 기대 이하였다. 핵심 센터백 윌리 볼리는 직전 경기 복귀하자마자 또다시 당분간 결장이 확정되었다.

울버햄튼은 역습의 명수 페드로 네토가 빠진 상황에서 득점력이 분명 떨어졌지만, 그럼에도 홈에서는 연승에 성공했다. 여전히 높은 실점률이 발목을 잡고있지만, 4연패 중인데다 원정 평균 0.8득점에 불과한 노팅엄포리스트 상대로는 실점에 대한 부담이 그리 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울버햄튼 vs 노팅엄포리스트 EPL 16라운드 FA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