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버햄튼 vs 번리 분석 – 2연패에 빠진 울브스와 6연패 탈출 번리의 맞대결

울버햄튼 vs 번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 경기다. 울버햄튼은 원정에서 열린 아스날 전에서 쿠냐의 추격골이 나왔지만 동점골을 뽑지 못하고 패했다. 전반 이른 시간에 상대에게 2골을 내준 것이 아쉬웠다. 그래도, 페드로 네투의 부상 결장이 있음에도 쿠냐와 황희찬, 칼라이지치등이 공격 상황에서 위력적인 시너지를 내고 있고 중원 경기력이 살아났다. 누네스의 이적으로 전력 누수가 예상됐는데 트라오레와 벨레가르드등이 공백을 메웠다. 이 경기에는 직전 경기를 징계로 결장한 레미나와 주앙 고메스가 모두 돌아온다.

울버햄튼 vs 번리 ‘레미나와 주앙 고메스의 복귀‘

리그 최하위팀을 상대로 5득점 기록이라는 최고의 퍼포먼스를 선보이다…

번리는 지난 주말 홈경기에서 셰필드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시즌 최고의 경기를 했다. 상대의 전반 막판 퇴장이 나오긴 했지만 시즌 최다인 5골을 터트리며 대승했다. 제이 로드리게스는 2경기 연속골을 기록했고 브라운힐이 골 넣는 미들라이커 역할을 해줬다. 이 경기는 원정이기에 무리하지 않고 수비 위주로 경기를 운영할 것으로 보인다.

울버햄튼 vs 번리 ‘주전 선수들의 부상과 징계 이탈로 연패에 빠지다’

울버햄튼 원더러스 (EPL 순위 13위, 4승, 3무 ,7패)

울버햄튼이 하락세에 놓였다. 연패 늪에 빠지고 말았다. 다시 한 번 직전 아스날과의 프리미어리그 14라운드 경기를 내주면서 시즌 성적이 4승 3무 7패로 더 떨어졌다. 토트넘을 잡아내면서 힘차게 반등했지만 흐름을 길게 이어가지 못했다. 황희찬, 쿠냐의 활약은 나쁘지 않은 편. 공백안 크지 않다. 중앙 고메스, 마리오 레미나가 경고 누적에서 돌아오는 가운데 페드로 네토, 조 호지, 자니 오토가 부상으로 나서지 못한다. 출전 의심 상태는 2명이지만 빈자리가 크진 않다.

번리 FC (EPL 19위, 2승, 1무, 11패)

번리의 상황은 더 갑갑하다. 14경기를 치른 현재, 2승 1무 11패로 승점 7점에 그쳐 있다. 이대로라면 강등이 확실시 될 수밖에 없다. 다행히 셰필드 유나이티드를 꺾고 1승을 추가했지만 전체적으로 놓고 보면 최악의 공수 밸런스에 그쳐 있다. 점유율은 높지만 슈팅으로 연결되는 빈도가 너무 낮다. 다행히 부상 공백은 거의 없다. 라일 포스터, 잭 코크, 무리치가 결장한다. 암두니, 로드리게스가 이끄는 투톱의 힘도 기대하긴 어렵다.

울버햄튼 vs 번리 ‘다시 한번 연패의 늪에 빠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

실시간 배당이 번리 쪽으로 몰릴 만한 이유를 굳이 찾자면 번리가 긴 연패에서 드디어 벗어났다는 점 때문일 가능성이 높다. 셰필드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오랜만에 챔피언십 시절 보여준 경기력을 보여주며 승리했다. 경기 주도권 싸움에서 완승을 거둘 때 충분히 강점을 가진 팀이라는 것도 증명한 경기였다.

하지만 같은 강등권 팀인 셰필드 유나이티드를 상대할 때와 리그 중위권 이상을 유지하는 울버햄튼을 상대할 때에는 같은 경기 결과를 기대하기 힘들다. 더구나 울버햄튼은 홈 경기에서 압박과 전진 속도 싸움에 강점을 가진 팀이고, 이를 통해 리그 상위권인 토트넘 홋스퍼, 뉴캐슬 유나이티드, 아스톤 빌라, 맨체스터 시티에게 모두 승점을 기록했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번리의 현재 경기 플랜A로는 승점을 기록하는 것조차 힘든 경기다.

울버햄튼 vs 번리 EPL 15라운드 FA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