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 vs 울버햄튼 분석 – 최근 경기력 좋은 울브스의 흐름이 아스날을 상대로도 과연?

아스날 vs 울버햄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4라운드 경기다. 아스날은 카이 하베르츠의 결승골로 브렌트포드 원정을 잡고 리그 선두로 올라섰다. 뉴캐슬에 패하며 순위가 떨어졌었지만 맨시티와 리버풀, 토트넘등이 주춤한 사이에 1위로 치고 올라왔다. 각 팀이 부상자 이슈로 고전하는 것과 달리 부상자가 모두 돌아왔기에 우승 도전에 적기라는 평이다. 주중에 챔스 일정이 있었지만 홈경기였기에 비행으로 인한 피로도도 없다.

아스날 vs 울버햄튼 ‘어느새 리그 선두로 올라선 거너스‘

결과보다는 내용에 만족하는 울브스의 최근 흐름!!

울버햄튼은 지난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 풀럼 FC와의 원정 경기에서 패배를 기록했다. 휴식기 전 마지막 경기에서 극적으로 토트넘을 잡았기에 연승에 도전했지만 종료 직전 페널티킥을 허용한 것이 아쉬웠다. 그래도, 황희찬이 시즌 7호골을 터트리며 최근의 좋은 흐름을 이어갔고 레미나와 벨레가르드가 중원에서 안정적으로 경기를 운영했다.

아스날 vs 울버햄튼 ‘선두 지키기 돌입에 나선 아스날의 다짐’

아스날 FC (EPL 순위 1위, 9승, 3무 ,1패)

아스날 FC는 홈에서의 경기력이나 그 흐름 자체가 원정경기에 비해서 상당히 좋은 편이다. 최근 있었던 일례로 RC 랑스와의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경기만 보더라도 원정 경기에서는 랑스의 압박에 매우 고전하면서 결국엔 1-2 패배를 기록한 반면 랑스를 홈으로 불러들여서는 6골이라는 골 폭죽을 터뜨리며 침몰을 시켜버렸을 정도로 홈,원정의 경기력이 상당히 판이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일단 이번 울버햄튼과의 경기에서 조심해야 할 것은 역시 라인이 높은 팀을 잘 공략하는 역습의 날카로움일텐데 적어도 울버햄튼과의 경기에서 중원에서의 미드필더 경합에서 밀리지 않을 것이라는 점이 호재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울버햄튼 원더러스 (EPL 12위, 4승, 3무, 6패)

울버햄튼 원더러스는 토트넘과의 경기나 맨시티, 그리고 뉴캐슬 유나이티드까지 보통 선수들의 라인 자체를 올리고 플레이하는 팀을 잘 사냥하는 의적과도 같은 행보를 보이고있다. 다만 미드필드진에서 르미나, 고메스가 이번 일정에 경고 누적으로 나올 수 없다는 상황이 다소 걸리는 부분이긴 하다. 이 두 선수가 수비라인에서 기여하는 바는 분명한 상황이고 특히 르미나는 역습 전개에 있어서도 아주 큰 역할을 한다는 점을 고려해 보았을때 이번 경기는 울버햄튼이 상대 팀인 아스날 보다는 일정부분 전력에서 밀리는 상태라고 보는 것이 합당할 것이다.

아스날 vs 울버햄튼 ‘네투만 있었더라도 충분히 해볼만한 경기‘

아스날은 현재 스미스 로우, 비에이라, 팀버, 파티 등이 부상으로 빠져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팀 자체만 놓고 보았을때는 전체적으로 상당히 밸런스가 좋은 모양새다. 특히 최근에 연승가도를 달리면서 UEFA 챔피언스리그를 포함해 4연승을 내달리고 있는데 그 바탕에는 공격수들과 수비라인의 밸런스가 상당히 안정돼 있다는점이 최근 4연승의 밑거름이 되고있는 모양새다.

한편 이번 경기 원정팀인 울버햄턴은 팀이 어려울때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종횡무진 활약하던 네투가 부상으로 빠지면서 전력적으로 다소 약해졌다 판단할 수도 있지만 최근 울버햄튼의 경기력을 보면 네투 없이도 좋은 경기력을 유지중이다. 물론 네투가 빠진 시점에서 최근 전적만 놓고 본다면 최근 1승1무2패로 그 결과가 좋진 않지만 그래도 경기 내용면에서는 크게 문제될 게 없을 정도로 공수의 경기력이 잘 유지되고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이번 경기 냉정하게 본다면 아스날의 전력적 우세가 예상되는건 맞지만 울버햄턴의 최근 경기력을 감안해 보았을때 최소 1골 정도는 가동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아스날 vs 울버햄튼 EPL 14라운드 FA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