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라타사라이 vs 맨유 분석 – 지난 1차전의 핵심은 빌드업 과정에서의 압박이었다.

갈라타사라이 vs 맨유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경기다. 갈라타사라이는 지난 시즌 터키 리그 우승으로 2차 예선에 진출, 잘기리스와 NK올림피아를 연달아 꺾었다. 올 시즌 리그와 UEFA 챔피언스리그 예선을 통틀어 6경기에서 7승 1무를 기록했는데, 무려 5경기에서 무실점을 기록할 정도로 탄탄한 수비력을 자랑중이다.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코펜하겐에 밀려 조 3위로 떨어졌다. 그러나, 이 경기를 패하지 않으면 조 2위로 올라갈 가능성이 높다. 휴식기 이후 첫 경기에서는 4골을 몰아치며 대승했는데 레알의 관심을 받는 이카르디가 결승골을 넣었고 메르텐스의 멀티골도 있었다.

갈라타사라이 vs 맨유 ‘5경기 무실점의 엄청난 수비력‘

승리가 간절한 맨유의 조별리그 탈락 가능성…

맨유는 조 최하위에 쳐져있기에 이 경기 승리가 간절하다. 16강 진출은 고사하고 이러다 다이렉트 탈락도 가능하기에 갈라타사라이 원정을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 그 점에서, 지난 주말 에버튼 원정 완승은 팀에게 자신감을 회복해줄 기회가 되었을 것이다. 부상자가 많긴 하지만 회룬 대신 출전한 마샬이 골을 터트렸고 래쉬포드와 가르나초등 스리톱이 모두 골맛을 봤다. 카세미루와 에릭센등이 빠진 공백을 메운 17세의 신성 마이누도 인상적이었다. 단, 이 경기는 래쉬포드가 징계로 결장한다.

갈라타사라이 vs 맨유 ‘1선과 2선의 공격력 만큼은 세계 최강이다.’

갈라타사라이 (터키 D1 순위 1위, 11승, 1무 ,1패)

올시즌 큰 폭의 선수 보강을 했던 갈라타사라이는 UEFA 챔피언스리그 1승 1무 2패로 조 3위에 머물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에 2연패하며 위기에 몰렸는데 사실 리그에서도 패배가 꽤 나오고 있을 만큼 아직 전력이 안정적이진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격 1선의 파괴력은 있다. 빅리그 빅클럽서 뛰었던 FW 이카르디, 자하, 지예흐가 1,2선에 대거 포진해 있다. 수비 리스크가 있지만 맨유의 현재 공격력 또한 크게 위협적인 상태는 아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EPL 순위 8위, 7승, 0무, 5패)

맨유는 지난 주말 에버턴과의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3-0 승리를 거뒀다. 모처럼 시원한 경기력을 보였고 MF 가르나초의 오버헤드킥이 현지서 크게 화제가 되고 있는 상황. 다만 여러 악재가 있는 것도 사실. 포백진을 보호하는 MF 카세미루의 부상 이탈은 강팀을 상대로 더욱 커 보인다. 그나마 공격진 중 좋은 폼을 보였던 FW 래시포드는 징계로 결장한다. FW 회이룬이 부상 복귀할 전망이나 아직까지 맨유서 이렇다할 활약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갈라타사라이 vs 맨유 ‘결장 예정 선수들이 차지하는 팀 내 비중이 너무 큰 맨유의 스쿼드 상태‘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A조 5차전을 치르는 갈라타사라이와 맨유의 경기다. 최근 맞대결은 지난 10월에 치러졌으며 갈라타사라이가 원정에서 3-2로 승리했다. 이번경기에 복수를 노리는 맨유지만 스쿼드 상황이 녹록치가 않다. 카세미루를 비롯해 래시퍼드 마르티네스 에릭센까지 결장할 예정이기에 홈이점이 있는 갈라타사라이가 다시한번 승리를 노려볼 수 있다고 할 수 있다. 직전경기에서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갈라타사라이지만 이번경기는 노림수를 가지고 들어갈만한 경기로 보여진다. 보수적인 핸디로의 접근도 나름 괜찮을 것으로 보여지며 보다 확실한 가능성을 염두해 본다면 다득점으로 접근하는 것이 좋아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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