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튼 vs 맨유 분석 – EPL 사무국 징계의 후 폭풍

에버튼 vs 맨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 경기다. 에버튼은 최근 발표된 징계로 인해 승점 10점이 삭감되며 단숨에 강등권으로 추락했다. 지난 시즌부터 말이 많았던 재정적 페어플레이 위반으로 인해 이제 잔류를 걱정해야 한다. 때문에, 휴식기 이후 나서는 첫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가 필요하다. 콜먼을 제외하면 핵심 로테이션 자원 중에 결장자가 없기에 전력을 다할 수 있다. 따라서 에버튼의 최근 기세라면 맨유 상대로도 그다지 밀릴 게 없는 매치업이지만, 하필 A매치 브레이크 기간에 사무국에서 에버튼의 수익성 규칙 위반 사유로 승점 10점을 깎아버려 현재 순위 19위까지 떨어져버린 상태다(현 승점 4점). 나름 순항 중이던 에버튼 입장에서는 힘이 빠질 수밖에 없는 현 상황이다.

에버튼 vs 맨유 ‘예상치 못한 강등권으로의 추락‘

팀 전체적으로 부진한 맨유의 경기력과 계속해서 늘어나는 부상자…

맨유는 카세미루와 마르티네즈, 말라시아와 루크 쇼등 기존 부상 결장자 외에도 회룬이 A매치 기간 동안 다치며 이 경기 출전이 어렵다. 래쉬포드와 가르나초, 펠리스트리와 마샬이 공격진에 나서야 한다. 그래도, 페르난데스와 맥토미니등 중원은 건재하다. 최근 맨유의 좋지 않은 경기력을 보여주는 가장큰 원인은 공격력에 있다고 할 수 있다. 래시포드가 살아나질 못하고 있는 상황인데 팀을 이끌어 나가는 에이스 선수도 눈에띄지 않는다는것이 큰 문제이다. 그러나 한방을 갖춘 선수들이 있는건 사실이기에 언제든 반등이 가능하다고 할 수 있다.

에버튼 vs 맨유 ‘5경기 3승, 부활의 신호탄이 될 수 있을까?’

에버튼 FC (EPL 순위 19위, 4승, 2무 ,6패)

에버튼은 A매치 직전 열린 크리스탈팰리스와의 프리미어리그 1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최근 폼을 끌어올렸으나 사무국에서 승점 10점 삭감이 확정되며 철퇴를 맞았다. 다만 이런 상황이 선수단에 더욱 동기부여를 제공할 수도 있다. 에버튼은 최근 5경기서 3승을 챙겼으며 왼쪽 DF 미코렌코의 오버랩 과정에서 적지않은 득점 기회가 만들어지고 있다. 원톱 FW 칼버트-르윈이 복귀와 함께 정상 폼을 드러내고 있고 2선 MF 두쿠레의 공격 지원도 꽤 위협적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EPL 6위, 7승, 0무, 5패)

맨유는 직전 루턴타운과 홈경기서 1-0으로 승리하며 최근 어수선한 분위기를 다잡는데 성공했다. 단 루턴타운전 역시 안방에서 1득점에 그친 만큼 경기력이 올라왔다고 보긴 어려울 듯. FW 회이룬, MF 에릭센이 부상자 명단에 포함되며 전반적인 공격 경쟁력은 약화됐다고 보는게 옳다. 상대 뒷공간을 노리는데 특화한 FW 래시포드의 원톱 출격이 예고됐으나 에버튼이 라인을 올리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맨유는 이번에도 답답한 경기를 할 가능성이 높다.

에버튼 vs 맨유 ‘승점이 삭감된 에버튼은 오로지 승리만이 살 길‘

올시즌 맨유가 보여주고 있는 경기력은 예년과는 다른 모습이라고 할 수 있다. 에버튼은 승점삭감으로 인해 19위에 머무르고 있기에 강등을 피하기 위해서 필사적인 승리가 필요한 상태다. 맨유의 경우에도 상위권으로 갈수 있는 발판은 이번경기에 만들기를 원한다. 브루노 페르난데스르 필두로 래스포드 맥토미니까지 공격포인트 생산에 가세하고 있긴 하지만 공격적 퍼포먼스가 좋은 상황이라고 할 수 없다.

에버튼의 경우에도 득점력이 뛰어난편은 아니다. 그러나 홈이점이 있기에 유리한것은 사실이나 맨유가 가진 한방이 더욱 강력해 보이기에 원정팀이지만 맨유의 승리를 추천하며 양 팀 치고받는 상황속에 다득점 경기가 매우 유력한 경기이다.

에버튼 vs 맨유 EPL 13라운드 FA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