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츠부르크 vs 인터밀란 분석 – D조 2강 체제를 굳혀야 할 타이밍

잘츠부르크 vs 인터밀란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경기다. 레드 불 잘츠부르크는 SL 벤피카 상대로 첫 승을 따냈지만 이후 두 경기를 모두 패했다. 그래도, 지난 인터밀란 원정에서는 글루크의 골이 나오는등 박빙의 경기 양상을 보였다. 오스트리아 리그의 최강팀으로 늘 잘하는 어린 선수들이 많은 팀이지만 이번 시즌은 스쿼드가 약해졌다는 평가를 들었는데 그래도 버티고 있다. 시미치와 도겔레스등이 글루크를 지원해 경기를 이끌 것이다.

잘츠부르크 vs 인터밀란 ‘박빙 양상의 1차전을 치룬 양 팀‘

더욱 치열해진 조 1위 쟁탈전… 이번경기가 분수령이 될것이다.

인터밀란은 레알 소시에다드와 1위 경쟁을 하고 있다. 지난 시즌 챔스 준우승팀이고 이번 시즌은 우승에 도전 중인데 예선 출발은 좋다. 지난 주말에는 난적인 아탈란타를 원정에서 제압하고 세리에 선두를 지키기고 했는데 라우타로의 마무리가 대단하다. 장신 스트라이커인 튀랑과 빅 앤 스몰 조합으로 시너지를 내는데다 화려한 개인기로 돌파도 잘하고 있다.

잘츠부르크 vs 인터밀란 ‘중원의 에너지 레벨 만큼은 최고’

레드 불 잘츠부르크 (오스트리아 D1 순위 1위, 9승, 2무 ,2패)

잘츠부르크는 앞선 인터밀란 원정서 1-2로 패했다. 그래도 많은 이들의 예상돠 달리 접전을 펼쳤다. 인터밀란, 소시에다드와 경쟁은 어려울지 몰라도 앞서 벤피카를 잡은 잘츠부르크다. 중원 에너지 레벨이 높은 팀이다. 수준급 전진성을 확보하고 있고 투쟁력도 있다. 단 여기에 지분이 있는 MF 키에가르드의 부상 이탈은 아쉬운 대목. MF 코이타를 비롯해 중원 자원의 부상이 너무 많다.

인터 밀란 (이탈리아 세리에A 순위 1위, 9승, 1무, 1패)

인터밀란은 지난 주말 아탈란타 원정서도 2-1로 승리했다. 컵대회 포함 최근 4연승 중. 단 인터밀란도 DF 파바르의 부상 소식이 들린다. 단 기본 뎁스가 있는 팀이라 어느 정도는 대체 가능할 전망. MF 찰하노글루가 연결 고리 역할을 잘 수행하며 1선에선 FW 마르티네스가 높은 골 결정력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잘츠부르크전은 꽤 고전했으나 이번 경기에서는 앞서 언급한데로 잘츠부르크의 부상 리스크가 상당히 높은 상황임을 감안해야 할것이다.

잘츠부르크 vs 인터밀란 ‘기본적인 수비력이 뛰어난 두 팀의 맞대결‘

두 팀은 레알소시에다드, 벤피카와 함께 D조에 속해있다. 잘츠부르크는 1승 2패를 기록하며 조 3위에 자리하고 인터밀란은 2승 1무를 기록하며 조 2위에 올라있다. 잘츠부르크는 티롤을 만나 2대0으로 승리하며 리그 2연승에 성공했다. 인터밀란은 아탈란타를 만나 2대1로 승리하며 리그 3연승에 성공했다. 두 팀은 지난달 10월 25일 있었던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3라운드 맞대결 당시 인터밀란이 홈에서 2대1로 잘츠부르크를 꺾었었다. 승리는 인터밀란의 몫이었으나 내용을 봤을 때 잘츠부르크도 결코 일방적으로 밀리는 모습은 아니었다. 잘츠부르크는 오모레지에, 피옹트코프스키, 코이타, 알렉사 테르지치, 루카스 월너, 페르난도가 결장하고 인터밀란은 파바르와 콰드라도가 결장하며 두 팀 모두 풀전력으로 나서지 못한다.

상대적으로 잘츠부르크의 전력 누수가 더욱 뼈 아프다. 홈 이점을 갖는 쪽은 잘츠부르크다. 객관적인 전력면에 있어서는 인터밀란이 탄탄한 것은 사실이지만 잘츠부르크의 전력도 결코 만만치 않고 자국리그 선두를 달릴 만큼 경기력도 상당하다. 물론 인터밀란도 세리에 1위를 달리며 뛰어난 퍼포먼스를 과시 중이지만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으로 보여진다. 기본적으로 수비가 뛰어난 팀들인 만큼 다득점이 날 경기는 아니며 접전 끝에 두 팀은 승점 1점씩을 나눠 가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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