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vs 튀니지 분석 – 클린스만 감독체제의 특성을 파악

한국 vs 튀니지 양 팀의 국제 친선 경기이다. 한국은 지난 9월 일정에서 사우디를 잡고 클린스만 체제 아래 첫 승에 성공했다. 월드컵 이후 감독을 교체했지만 전혀 성적을 내지 못했었는데 사우디전 승리로 클린스만 교체론이 일단 잠잠해졌다. 그러나, 월드컵과 비교하면 경기력은 아쉽다. 이번 일정에는 아시안게임 우승을 견인한 정우영과 이강인, 홍현석등을 비롯해 손흥민과 김민재, 황희찬과 조규성, 이재성등이 정상적으로 나선다.

한국 vs 튀니지 ‘과연 연승을 기록할 수 있을까?‘

정상적 엔트리를 구성한 튀니지의 전력!!

튀니지는 지난 월드컵에서 프랑스를 제압한 팀이었지만 조별예선을 통과하지 못했다. 그래도, 네이션스 컵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라이벌인 이집트를 지난달에 제압하는등 2023년 내내 잘해주고 있다. 이번 일정에서는 아시아의 양강인 한국과 일본을 상대한다. 카즈리가 빠지긴 했지만 주축 선수가 정상적으로 소집됐는데 프랑크푸르트의 중앙 미드필더인 슈키리, 우니온의 라이두니, 셰필드의 벤 슬리만등이 모두 원정에 나선다. 공격진에서는 알아라비 소속의 음사크니를 주목할만 하다.

한국 vs 튀니지 ‘전력으로 보나 경기력으로 보나 절대 쉽지않은 경기’

한국 (FIFA 랭킹 26위, 최근 10경기 전적 2승, 4무, 4패)

한국은 9월 A매치 유럽 원정에서 웨일스와 0-0으로 비겼고 연이은 사우디 아라비아와의 국제친선 경기에서 1-0으로 승리를 기록했다. 클린스만 감독에 대한 논란이 많은 가운데 사우디를 상대로 부임 이후 첫 승을 거뒀다. 비판 여론이 상당하지만 선수들 또한 그러한지 장담키 어렵다. 다만 부임 이후 공격적인 짜임새가 좋지 않고 하프스페이스 공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튀니지가 상대라면 여전히 공격적인 작업에서 어려움을 겪을 수 있을 듯 하다.

튀니지 (FIFA 랭킹 29위, 최근 10경기 전적 6승, 2무, 2패)

튀니지는 직전 이집트와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살라가 뛴 이집트였다. 만만치 않은 전력을 드러내고 있다고 봐도 좋을듯. 실제 월드컵서도 조별리그 탈락하긴 했지만 끈끈한 수비력은 입증한 바 있다. 단 이번 명단에선 공격 핵심 FW 카즈리, MF 사시 등이 제외됐다. 대신 맨유의 신성으로 꼽히는 MF 매브리를 비롯해 DF 라이두니(우니온 베를린) 드래거(바젤) 등이 포진한 2,3선은 탄탄하다고 봐야겠다.

한국 vs 튀니지 ‘안정적 수비의 한국과 최강 공격력 튀니지의 한 판 승부‘

한국은 지난 달 있었던 2차례의 평가전에서 1승 1무를 기록했다. 웨일스를 만나 0대0으로 비긴 뒤 사우디아라비아를 만나서는 1대0 승리를 거뒀다. 한국도 공격에서는 답답함을 연출했으나 2경기 연속 클린시트를 작성 할 만큼 수비에서의 안정감은 뛰어났다. 튀니지는 지난 달 이집트와의 평가전에서 3대1 승리를 거뒀다. 쉽지않은 경기였지만 상대 자책골 하나를 포함해 3득점을 기록하며 원정길에서 승리를 가져왔다.

한국도 아시아 강국이고 튀니지도 아프리카 강국이다. 한국의 전력이 한 수 위로 평가받기는 하나 한국으로서도 결코 쉽지만은 않은 경기가 될 것으로 보여진다. 물론 홈 이점까지 갖기에 유리한 것은 사실이다. 지난 달 있었던 평가전에서도 한국은 수비에서의 안정감이 상당했다. 이번 경기 또한 한국이 안정감 있는 수비력을 바탕으로 경기를 운영 해 나갈 것으로 보여진다.

한국 vs 튀니지 국제친선 경기에 대한 궁금증 해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