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vs 갈라타사라이 분석 – 결국 스쿼드의 차이가 승부의 추다.

맨유 vs 갈라타사라이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경기다. 맨유는 올 시즌 리그 전적이 매우 좋지 않다. 3승 4패(7골-11실점)로 고전하고 있으며, 지난 주말 홈에서 C팰리스에 0-1로 지는 망신을 당하기도 했다. 그러나 챔스 경기는 또 다른 영역이다. 지난 1차전 때도 자국리그에서 부진하던 빅리그 팀들이 홈에서 하위리그를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맨유 역시 원정에서 바이에른 뮌헨 상대로 기대 이상의 경기력을 보여주며 3-4로 아깝게 졌다. 이번에는 홈에서 분위기 반전을 노릴 기회다.

맨유 vs 갈라타사라이 ‘맨유의 일방적 경기를 예측하다‘

그동안 상대한 팀들과는 차원이 다른 팀을 만나다!!

갈라타사라이는 지난 1차전에서 코펜하겐과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먼저 2골을 내주고 0-2로 끌려 갔는데, 상대 한 명이 퇴장당한 다음에 2골을 따라붙었다. 홈 어드벤티지가 만들어낸 기적 같은 승점 1점이었다. 그리고 오늘은 원정에서 맨유를 상대해야 한다. 올 시즌 챔스(예선 포함 5승 2무)와 자국 리그(5승 1무)를 통틀어 단 1패도 당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1차전은 실력 면에서 확연히 밀렸으며, 오늘 상대는 그 이상의 실력을 지니고 있다.

맨유 vs 갈라타사라이 ‘더이상 물러설 곳 없는 텐 하흐 감독의 필승 노력’

맨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순위 10위, 3승, 0무 ,4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주말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리그 홈 경기에서 0-1 분패 하며 프리미어리그 10위로 주저앉고 말았다. 이날 맨유는 일방적인 공세를 퍼부었음에도 전반 25분 팰리스에 결승골을 내주며 무릎 꿇었던 것. 특히 결정적 골찬스가 2차례나 있었지만 모두 놓친 것이 뼈아팠다. 최근 나설 수 있는 풀백이 마땅히 없어 신입 미드필더인 소피안 암라바트를 풀백으로 깜짝 기용하는 등 변화엔 성공했지만 결과적으론 아쉬웠단 평가다.

아울러 FW 제이든 산초(주전/징계), 안토니(주전/불투명), 아마드 디알로(백업/부상), MF 코비 마이누(백업/부상), DF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주전/부상), 완-비사카(주전/부상), 루크 쇼(주전/부상), 타이렐 말라시아(백업/부상), 세르히오 레길론(백업/부상)은 전력 이탈한 상태. 1.5군으로 나선다. 다행히 FW 안토니(주전)가 훈련에 복귀하면서 가정 폭력 혐의로 인한 내부 징계 결장에서 자유로워진 상황. 컨디션만 제때 올라온다면 바로 출격 가능하단 현지 언론 소식이다. 참고로 맨유는 지난 챔스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기대이상의 경기력으로 뮌헨에 4-3으로 분패 했었다.

갈라타사라이 (터키 D1 2위, 6승, 1무, 0패)

터키 명문 갈라타사라이는 주말 자국 리그에서 2-1 승리를 거두며 리그 6연승으로 쉬페르 리그 2위에 랭크됐다. 올시즌 7경기 무패를 이어간 상황. 다만 지난 코펜하겐과의 챔스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스텝이 꼬인 상태로 맨유 원정길에 오르게 됐다. 아울러 FW 하킴 지예흐(주전급/불투명), DF 카짐잔 카라타슈(백업/불투명)는 전력 이탈한 상태. 베스트 라인업으로 나선다.

맨유 vs 갈라타사라이 ‘반드시 반등의 키를 잡아야 하는 맨유의 간절함‘

맨유는 마운트가 복귀했음에도 직전 크팰전 0-1 패배를 당했으며, 챔스 원정에서 뮌헨에 3-4로 패했다. 갈라타사라이는 리그 5연승 중이며, 지난 챔스 홈경기에서 코펜하겐전 2-2 무승부를 기록. 역대 세 차례 홈 맞대결에서는 맨유가 2승 1무로 앞서있으며, 비록 주말 리그 일정에서 패하긴 했지만 페르난데스-마운츠-래쉬포드-회이룬이 모두 가동될 수 있기 때문에 갈라타사라이의 수비 약점을 공략해낼 수 있을 것. 다만, 맨유도 최근 홈에서 수비가 안정적이라고 볼 순 없기 때문에 승리하더라도 큰 격차를 기대하긴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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