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톤빌라 vs 에버튼 분석 – 믿을건 오로지 세트피스다?

아스톤빌라 vs 에버튼 잉글랜드 카라바오컵 32강 경기다. 아스톤빌라는 개막 이후 리그 6경기에서 4승을 따내며 상위권에 위치해있다. 리버풀과 뉴캐슬등 강팀 상대로 패하긴 했지만 지난 주말에는 첼시를 잡는등 안정적인 시즌 출발을 했다. 디아비와 자니올로등 새로 가세한 공격수들이 왓킨스와 더불어 좋은 합을 내고 있고 카마라의 중원 존재감도 뚜렷하다. 듀란과 베일리, 덴동커와 랑글레등 주전급 벤치 자원들도 있다.

아스톤빌라 vs 에버튼 ‘빌라의 완승 모드‘

컵 대회에 신경쓸 여유가없는 에버튼의 간절함…

에버튼은 지난 주말 난적을 제압하며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그러나, 이번 시즌 안정적인 잔류가 목표기에 리그컵에는 크게 신경을 쓰지 않을 수 있다. 때문에, 스트라이커 베투와 중앙 미드필더 게예, 센터백인 타코우스키등 핵심 자원들은 휴식을 취할 가능성이 높다. 고드프리와 무파이등이 주전 선수들 대신 나설 것이다.

아스톤빌라 vs 에버튼 ‘로테이션 구성의 실체 파악이 우선이다’

아스톤 빌라 (EPL 순위 6위, 4승, 0무 ,2패)

아스톤 빌라는 주말 첼시 원정 경기에서 0-1 승리를 거두며 리그 2연승을 이어갔다. 이날 아스톤빌라는 시종일관 매서운 역습 끝에 후반 28분에 터진 FW 올리 왓킨스의 결승골에 힘입어 승리를 거둔 모습. 주중 폴란드 원정 UECL 조별리그 일정을 소화하고도 첼시 원정에서 승리를 거두는 값진 승점 3점을 얻어냈단 평가다. 다만 FW 베르트랑 트라오레(백업/불투명), MF 에밀리아노 부엔디아(주전/시즌아웃), 팀 이로에부남(백업/불투명), 벤자민 크리센(백업/부상), DF 타이론 밍스(주전/시즌아웃), 디에구 카를로스(주전급/불투명)는 전력 이탈한 점은 아쉽다.

에버튼 FC (라리가 15위, 1승, 1무, 4패)

에버튼은 주말 브렌트포드 원정 경기에서 1-3 완승을 거두며 5경기(1무 4패) 무승을 끊고, 23-24 시즌 리그 첫승을 뒤늦게 신고했다. 이날 에버튼은 매서운 역습 끝에 FW 칼버트-르윈, MF 압둘라예 두쿠레, DF 제임스 타르콥스키의 득점이 터지며 완승을 거둔 모습. 특히 주포 칼버트-르윈이 교체로 들어와 모처럼 득점포를 가동한 점이 반갑다. 다만 이번 여름 3100만 유로란 거금을 들여 영입된 FW 베투가 리그컵 단 1골에 그치고 있는 점이 아쉽다. 아울러 FW 잭 해리슨(주전급/불투명), MF 델레 알리(백업/부상), 안드레 고메스(백업/부상), DF 시무스 콜먼(주전/부상)는 전력 이탈한 상태다.

아스톤빌라 vs 에버튼 ‘역대 전적속의 해답‘

아스톤빌라는 지난 라운드 첼시 원정에서 승리하며 여전히 리그에서 순항하고있는 반면, 에버튼은 부진을 거듭하다가 직전 브렌트포드 원정에서 3-1로 승리하며 연패로부터 탈출했다. 두 팀 모두 부상자가 어느정도 있지만 치명적인 결장자는 없으며, 무엇보다 홈팀 아스톤빌라가 사실상 풀전력으로 이번 경기 나설 수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이미 올 시즌 리그 맞대결에서 아스톤빌라는 4-0으로 대승을 거뒀으며, 상대전적에서 5연승으로 매우 강했다. 션 다이스 감독 상대로 5연승 중인 에메리 감독의 아스톤빌라가 컵대회에서도 다시 한 번 강점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

아스톤빌라 vs 에버튼 잉글랜드 카라바오 컵 32강 FA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