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vs 네덜란드 분석 [조 1위 확정을 위한 슈퍼 매치]

여자 월드컵 조별리그 E조 두번째 경기 미국 vs 네덜란드 경기!! 미국은 남녀 통틀어 사상 첫 월드컵 3연패를 노리고 있을 정도로 세계 최정상 팀이다. 더군다나 역대급 스쿼드라는 평가까지 받고 있다. 선수들 개개인의 기량도 월드클래스지만, 이 팀의 별명이 ‘멘탈 몬스터’라는 점을 감안하면 3연패도 어렵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다. 역대 8차례 월드컵에서 4번이나 우승을 차지할 정도로 여자축구에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월드컵 본선 50경기에서 40승을 거두고 138득점이나 기록했다. 1차전에서 베트남을 3-0으로 완파하긴 했지만, 골 결정력은 기대 이하였다.

지난 대회 준우승이라는 업적과는 전혀 다른 팀이 되어버린 오렌지군단 ‘네덜란드‘

네덜란드는 2019년 월드컵 준우승 팀이다. 그러나 이후 부진이 길어지면서 유로 2022에서 8강에서 탈락하는 등 이번 대회에서는 호성적을 기대하기는 힘들다는 평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본적인 전력이 어느 정도 구축된 만큼 16강 진출은 어렵지 않아보인다. 우선 최강 미국과 최약체 베트남을 논외로 하고, 이번 경기에 모든 것을 집중하고 있다. 질 루르트, 페나 칼마 등이 건재하지만 스트라이커 비비안 미데마가 부상으로 불참하는 점은 걱정거리다.

미국 vs 네덜란드 세계 최강 1강 대 지난 대회 준우승 팀

미국 (FIFA랭킹 1위, E조 1위 1승)

• 첫 경기에서 약체로 평가받는 베트남을 3-0으로 손쉽게 제압하며 대회 3연패를 향한 순조로운 출발을 보여줌.
• 최근 10연승과 함께 4경기 연속 무실점 경기를 보이는 등 연승 기간 24득점 2실점을 기록하고 있음.

미국은 대회 첫 경기 였던 직전경기 중립구장에서 베트남 상대로 3-0 승리를 기록했다. 슈팅(23-0)과 유효슈팅(10-0)에서 일방적인 기록을 만들어 내는 가운데 지난시즌 소속팀 포틀랜드 톤스를 NSWL 우승으로 이끌며 MVP를 수상한 22살의 골잡이 소피아 스미스가 2골을 기록했고 린지 호런도 골맛을 봤던 상황. 이번 월드컵 이전까지 206경기에서 121골을 기록중인 알렉스 모건도 최전방에서 상대를 끊임없이 괴롭혔고 강력한 우승 후보의 위엄을 유감없이 보여준 승리의 내용이었다.

미국 vs 네덜란드 거의 모든 업체들이 미국의 승리를 예상하다…

네덜란드 (FIFA랭킹 9위, E조 2위 1승)

• 난적 포르투갈을 1-0으로 제압하며 좋은 출발을 보여줌.
• 이른 시간에 득점을 기록했지만 추가 득점에 실패하는 등 결코 만족스럽지 못한 경기력은 분명한 사실!

네델란드는 대회 첫 경기 였던 직전경기 중립구장에서 포르투칼 경기 1-0 승리를 기록한 바 있다. 슈팅(9-3)과 유효슈팅(5-1)에서 우위를 점령하는 가운데 스테파니 판 데르 흐라흐트가 결승골을 기록한 경기. 아스날 소속으로 22경기에 모두 출전해서 2골, 5어시스트를 기록한 미드필더 자원으로서 탈압박에 능하고 기술적 완성도가 높은 빅토리아 펠로바가 중원 싸움에서 큰 힘이 되었던 모습. 다만, 아스날 소속으로 147경기에서 121골, 바이에른 뮌헨 시절에는 78경기에서 52골을 기록했으며 2017 유로에서 네델란드 우승의 주역이였던 비비아나 미데마가 부상으로 이번 대회에 참가하지 못한 탓에 골 결정력이 떨어졌던 모습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지난 월드컵의 리벤지 매치업!! 다시한번 미국의 찬가가 울릴까??

베트남 상대 단 하나의 슈팅도 허용하지 않는 등 압도적 경기를 보여주며 3-0 완승을 이끌어 낸 디펜딩 챔피언 미국이다. 대회 3연패를 노리는 미국에게 네덜란드가 그리 큰 장애물이 될 가능성은 낮다. 포르투갈 상대 이른 시간 득점으로 완승을 기대한 네덜란드지만 이후 추가 득점에 실패하는 등 만족스럽지 못한 경기력을 보여준 네덜란드다. 남은 경기가 베트남이란 점에서 16강 진출이 유력한 네덜란드라 크게 힘을 뺄 필요는 없는 경기다.

미국 vs 네덜란드 2023 여자 월드컵 조별리그 FA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