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투스 인터밀란 분석 [주축 선수들의 복귀와 기존의 패턴]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유벤투스 인터밀란 두 팀의 세리에A 13라운드 경기이다.

이탈리아 세리에A 13 ROUND
유벤투스 Vs 인터밀란
경기장 : 알리안츠 스타디움

상대전적 (최근 5경기) : 1승 3무 1패

◦ 최근 5경기 맞대결 : 5전 1승 1무 3패 인터밀란 우세)
◦ 유벤투스 이번 시즌 홈 성적 : 6전 4승 2무 0패 (무실점 비율 : 67%, 무득점 비율 : 0%)
◦ 인터밀란 이번 시즌 원정 성적 : 6전 3승 0무 3패 (무실점 비율 : 0%, 무득점 비율 : 0%)

유벤투스 (Juventus Turin)

유벤투스는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파리생제르맹에 패배를 기록하며 유로파리그 진출도 실패한 바 있다. 리그와 유럽 대항전에서 모두 실망스러운 성적을 내고 있다. 리그에서는 3연승의 흐름을 타고 있지만, 여전히 전술과 경기력에 대한 비판은 끊이지 않고 있는 상태이다. 일단 지난 경기에서의 수확은 키에사(LW)가 다시 돌아왔다는 점. 올 시즌도 중원에서 빌드업이 전혀 매끄럽게 이뤄지지 않으면서 공격이 측면으로만 이뤄지는 모습이었는데, 키에사가 폼을 회복하면 측면에서나마 상대 수비진을 흔들 수 있는 옵션이 생긴다.

최근에는 라인을 끌어올리고 공격적인 운영을 하고 있는 상황이기 떄문에 문제였던 득점력도 어느 정도 개선된 모습을 보이기는 하는 편이다. 다만 수비시에는 소극적인 압박이 문제가 되고 있다. 알레그리 감독이 전방압박보다는 라인을 내리고 조직적인 플레이를 선호한다는 점은 감안해야 하나, 벤피카 전에서도 압박이 전혀 이뤄지지 않으면서 상대의 빌드업을 전혀 억제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고 말았다.

인터밀란 (Inter Milan)

인터밀란은 바이에른 뮌헨에게 패했지만, 이미 순위가 모두 정해진 챔스 경기였기 때문에 큰 타격은 없었다. 이제는 리그에 집중하면서 승점 1점차로 따라 붙은 4위 AS로마와의 격차를 줄이는 데 집중하면 된다. 체력적인 상황에서는 인터밀란이 확실하게 우위에 있다. 주중 챔스 경기에서 유로파 진출을 확정 짓기 위해 유벤투스가 주력 선수들을 꽤 출전시킨 반면, 인터밀란은 갈리아르디니(CM)가 나오는 등 경기에 큰 비중을 둔 모습은 아니었다. 그나마 마르티네즈(FW), 바렐라(CM)가 선발 출전하는 모습이기는 했는데, 60분에 교체 시키면서 체력을 최대한 세이브하는 모습을 보였다.

바렐라(CM)의 공수 양면에서의 활약은 돋보인다. 지난 뮌헨전에서도 중거리 슛으로 상대의 골문을 위협하는 모습이었고, 우측에 배치되면서 측면과 중앙에서의 빌드업을 원활하게 하는 데 기여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루카쿠(FW)의 부상은 아쉽지만 제코(FW / 리그 3골 1도움)도 노련미를 바탕으로 마르티네즈의 파괴력을 극대화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자원이다.

유벤투스 인터밀란 스코어 예상

최종 분석

파리생제르맹에 덜미를 잡히면서 고개를 숙인 유벤투스는 좀처럼 흐름을 끌어 올리지 못하는 데 대한 부담감이 아무래도 작용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마찬가지로 바이에른 뮌헨에 완패하면서 연승 흐름에 제동이 걸린 인터밀란의 부담감 역시 비슷할 수 밖에 없다. 다만 최근 흐름 면에선 인터밀란이 좀 더 앞선다고 볼 수도 있지만 유벤투스도 돌파구를 만들어갈 힘은 충분하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접전 가능성에 초점을 맞춘 접근이 필요하다.

두 팀 모두 공격적인 전개에 초점을 맞추는 모습을 어느 정도 기대해볼 수 있는 경기라 할 수 있다. 다만 유벤투스나 인터밀란 모두 수비라인에서 부담감을 어느 정도 가질 수밖에 없다. 유벤투스가 가진 홈경기의 이점 역시 긍정적으로 내다볼 만한 부분이라 할 수 있다. 다소 답답한 양상속에 양 팀이 승점을 나눠 가져가는 경기가 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 보인다.

출처. 유벤투스 인터밀란 분석 [주축 선수들의 복귀와 기존의 패턴] – 스포리포트 (sporeport.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