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아이슬란드 분석 [국내파 엔트리 구성의 벤투호]

화성 종합 경기장에서 열리는 한국 아이슬란드 두 팀의 국제 친선 경기 경기이다.

국제 친선 경기
한국 Vs 아이슬란드
경기장 : 화성 종합 경기장

상대전적 (최근 1경기) : 1승 0무 0패

◦ 지난 1월15일 벌어진 양국 간 맞대결은 한국이 5ㅡ1 대승
◦ 한국은 이 게임이 오는 20일 개막될 카타르월드컵을 앞둔 최종 평가전. 현재 FIFA 랭킹 28위
◦ 아이슬란드는 카타르월드컵 진출 실패. FIFA 랭킹도 62위로 한국보다 34단계나 아래
◦ 홈팀 한국의 압도적인 우세

한국 (Korea Republic)

한국은 지난 9월 평가전 2연전에서 코스타리카(2-2), 카메룬(1-0) 상대로 시원찮은 경기력을 선보인 끝에 1승 1무를 기록했다. 동아시안컵 준우승 이후 확실하게 분위기를 반전시키지 못한 채 최종 점검을 준비 중인 상황. 이번 아이슬란드전 직후 월드컵 최종 엔트리를 발표할 예정인 만큼 멤버 전원이 최상의 동기부여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FW 손흥민, 황의조, 황희찬, MF 황인범, 이재성, DF 김민재 등 유럽파들은 이번 명단에서 모두 제외됐다는 소식. 국내파 멤버들 간의 치열한 경합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2022 시즌 K리그에서 17골을 몰아친 FW 조규성이 황의조의 원톱 자리를 위협할 만큼 성장한 상태에서 FW 오현규(수원)까지 잠재력을 폭발시키고 있다는 점에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 두 국내파 공격수의 최근 폼은 절정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유럽파들이 빠진 미드필드진에선 MF 정우영(알사드), 권창훈(김천), 백승호, 김진규(이상 전북) 등이 기회를 부여받게 될 듯. GK 조현우 역시 부상에서 복귀한 만큼 선발 라인업의 경쟁력은 수준급이라는 평이다. 최근 홈 A매치에선 브라질전 대패(1-5) 이후 3승 2무로 5연속 무패를 기록 중이며, 아이슬란드 상대로는 지난 1월 평가전(중립장소) 당시 5-1 대승을 거뒀던 좋은 기억이 있다.

아이슬란드 (Iceland)

아이슬란드는 2022-23 UEFA 네이션스리그 B-2조에서 4무승부로 2위를 기록, B리그에 잔류하는데 성공했다. 유로 2020에 이어 카타르 월드컵 본선 진출에도 실패한 직후 대대적인 세대교체 작업을 추진 중인 상황. 단, 유럽리그 일정이 아직 종료되지 않은 만큼 2군급 스쿼드로 원정길에 올랐다는 점이 눈에 띈다. 기존 부상자들 외에 FW 구드욘센, 핀보가손, 프리드욘손, MF 비야르나손, 헬가손, DF 마그누손 등이 모두 명단 제외된 상태이며, A매치 10회 미만의 신예 유망주 및 국내파 선수들을 발탁했다는 점이 눈에 띈다.

중동 알 아라비에서 활약 중인 MF 군나르손 외엔 기존 주력 멤버들이 모두 자취를 감췄다고 봐야 할 듯. 지난 1월 1-5 대패 당시 그나마 제 몫을 다해줬던 구드욘센(첼시 레전드 친아들)마저 명단 제외된 만큼 10달 전보다 나아진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의문이 남는다. 더욱 소극적인 경기운영을 펼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아시아 팀 상대로는 중국(2-0), 카타르(1-1, 2-2), 한국(1-5), 사우디(0-1)와 최근 5차례 맞붙어 1승 2무 2패를 기록 중이다.

한국 아이슬란드 스코어 예상

최종 분석

두 팀은 올해 1월 마찬가지로 국내파 위주 멤버로 한 차례 평가전을 가진 바 있다. 당시에는 한국이 엄지성, 김진규, 백승호 등이 데뷔골을 맛보며 5-1 대승을 거뒀다. 이번 경기 역시 비슷한 흐름으로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 현재 기후에 적응이 돼있고, 아이슬란드는 적응할 시간도 부족했다. 한국의 낙승이 예상된다.

출처. 한국 아이슬란드 분석 [국내파 엔트리 구성의 벤투호] – 스포리포트 (sporeport.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