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vs 인도네시아 분석 – 도미야스의 결장이슈가 경기에 줄 영향

일본 vs 인도네시아 양 팀의 AFC 아시안컵 조별예선 경기이다. 일본은 이라크 상대로 나선 조별예선 2차전 경기에서 일격을 당했다. 인저리타임에 엔도 와타루의 추격골이 나오긴 했지만 경기 시작과 동시에 실점한데다 역습으로 내준 추가골의 충격이 컸다. 때문에, 이 경기에서 승리해도 이라크에 승자승에서 밀리며 최대 2위까지밖에 갈 수 없다. 그래도, 패하면 탈락도 가능하기에 전력을 다해야 한다.

일본 vs 인도네시아 ‘일본도 패하면 탈락이다‘

승리를 기록하기만 한다면 역대급 이변을 만들어낼 수 있는 인도네시아!!

인도네시아는 K리그에서 뛰고 있는 아스나위 망쿠알람의 결승골로 베트남을 제압하고 16강행 가능성을 높혔다. 동남아시아 축구에서 베트남에 밀리는 인상이 짙었는데 아스나위의 페널티킥 선제골 이후 상대 공세를 잘 견디며 승점 3점을 따냈다. 신태용 감독이 팀을 잘 만든 모습이었는데 월시와 후브너등이 상대의 공세를 막아냈다.

일본 vs 인도네시아 ‘승리팀이 토너먼트 진출을 이룰 수 있는 절호의 기회’

일본 축구 대표팀 (2023 아시안컵 조별리그 D조 2위, 1승, 0무, 1패)

일본은 직전경기 이라크 상대로 1-2 패배를 기록했으며 대회 첫 경기였던 이전경기 베트남 상대로 4-2 승리를 기록했다. 1승1패, D조 2위 성적.
볼점유율 69%, 슈팅 11-10, 유효슈팅 2-4의 결과.
후반 추가 시간에 엔도의 골이 나오면서 무득점 패배를 모면한 것에 위안을 삼기에는 A매치 11연승이 중단 되었으며 이라크게 42년 만에 패배를 당한 결과가 너무 뼈아프게 다가온 경기.
부상으로 훈련에서 완전히 제외 된 에이스 미토마가 부상으로 결장했고 골키퍼 스즈키 자이온의 실책성 플레이가 다시금 나왔고 높은 점유율을 바탕으로 동점골을 노렸으나 결실이 나오지 않았던 상황.

인도네시아 축구 대표팀 (2023 아시안컵 조별리그 D조 3위, 1승, 0무, 1패)

인도네시아는 직전경기 베트남 상대로 1-0 승리를 기록했으며 대회 첫 경기였던 직전경기 이라크 상대로 1-3 패배를 기록했다. 1승1패, D조 3위 성적.
볼점유율 43%, 슈팅 15-9, 유효슈팅 5-3의 결과.
상대 보다 많은 슈팅을 시도하며 베트남 골문을 두드렸고 전반 42분 망쿠알람이 페널트킥에 의한 결승골을 성공시킨 경기.
또한, 증원 싸움에서 베트남을 상대로 우위를 점령했던 모습.

일본 vs 인도네시아 ‘승리를 위해 베스트 멤버의 풀 가동이 예상되는 일본의 위기‘

이라크에 패하는 굴욕을 당하면서 조 1위 자리까지 놓친 일본이다. 이번 경기에서 이겨야 2위 자리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기존 전력 전원 가동이 불가피해진 상황이다. 숙적 베트남을 잡으면서 16강행의 불씨를 살리는 데 성공한 인도네시아다. 무실점 경기를 펼친 점도 고무적. 90분 내내 집중력을 지킬 수 있느냐가 관건이 될 만한 경기다.

일본은 최대한 이른 시간에 차이를 벌리면서 느긋하게 승부를 풀어가는 쪽을 택할 것으로 보인다. 앞선 이라크전 패배로 처진 여론을 반등시키기 위해서라도 이런 전략이 반드시 필요하다. 관건은 인도네시아의 밀집 수비 공략이 가능한지 여부다. 수비 위주의 경기 운영에 초점을 둘 인도네시아는 이 부분에 어느 정도 일가견이 있는 신태용 감독이 이끌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다만 인도네시가 피지컬이나 조직력 면에서 일본에 크게 뒤지는 상황 속에서 이런 전략을 100% 수행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장담하긴 쉽지 않다. 이상 일본 vs 인도네시아 양 팀의 아시안컵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 대한 프로토 분석을 마친다.

일본 vs 인도네시아 AFC 아시안컵 경기에 대한 궁금증 해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