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렌트퍼드 vs 본머스 분석 – 현재 수비력으로는 어림도 없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브렌트퍼드 vs 본머스 양 팀의 리그 4라운드 경기다. 브렌트퍼드 FC는 시즌 개막 전만 해도 징계로 길게 빠지는 이반 토니의 공백으로 인해 중위권 이하 성적이 예상됐다. 그러나, 시즌에 들어와 3경기지만 무패를 기록하며 순항 중이다. 요아네 위사와 음베우모등 스리톱의 두 축이 건재하고 샤데가 측면에서 기대 이상의 활약을 하고 있다. 덴마크 국대 주전 미드필더들이 버티는 중앙도 안정적이다.

홈 경기 2패를 기록중인 AFC 본머스!!

AFC 본머스는 리버풀과 토트넘에 연패했다. 개막 이후 3경기 중 2경기가 홈경기였기에 좋은 스타트를 원했는데 상대가 강했다. 그러나, 기대 이하의 경기력이었던 것도 사실인데 솔란케를 지원할 것으로 여겨진 클루이베르트가 부진한 모습이었고 레르마가 떠난 중원도 경쟁력이 떨어졌다.

브렌트퍼드 vs 본머스 ‘정 반대의 시즌 초반 분위기를 겪다’

브렌트퍼드 FC (EPL 9위, 1승, 2무, 0패)

브렌트퍼드는 지난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홈 경기에서 치열한 공방 끝에 1-1 무승부를 기록, 리그 3경기(1승 2무) 무패를 이어갔다. 이날 브렌트퍼드는 전반 18분 FW 케빈 샤데의 선제골이 터졌지만 후반 31분 반격에 나선 팰리스 DF 안데르센에 동점골을 내주며 끝내 비겼다. 그래도 이번 여름 2500만 유로란 거금을 들여 영입된 FW 샤데가 마수걸이 득점을 터트린 점이 반갑다. 아울러 주포 FW 이반 토니(핵심주전/징계), MF 조슈아 다실바(주전급/부상), 미켈 담스고르(백업/불투명), 샨돈 밥티스트(백업/부상), GK 토마스 스트라코샤(주전급/불투명)가 전력 이탈한 점이 아쉽다. 참고로 주중 리그컵에선 4부 뉴포트 컨트리에 승부차기 끝에 승리하며 3라운드에 진출했다.

브렌트퍼드 vs 본머스 ‘체력적 부담이 관건인 경기’

AFC 본머스 (EPL 16위, 0승, 1무, 2패)

본머스는 지난 토트넘과의 홈 경기에서 0-2로 완패하며 리그 3경기(1무 2패) 무승을 이어갔다. 이날 본머스는 치열한 공방전을 벌였지만 전후반 내리 실점하며 완패한 모습. 특히 결정적 골찬스를 만들어내지 못하는 답답함이 뼈아팠다. 아울러 FW 당고 와타라(주전/부상), 에밀리아노 마르콘데스(백업/부상), MF 타일러 아담스(주전/부상), 마커스 태버니어(주전/부상), 알렉스 스콧(백업/부상), DF 아담 스미스(주전/부상), 라이언 프레데릭스(백업/부상)는 전력 이탈한 상태. 거의 1.5군으로 나선다. 참고로 주중 리그컵에선 2부 스완지 시티에 2-3 승리를 거두며 3라운드에 진출했다.

브렌트퍼드 vs 본머스 ‘지난 시즌에 비해 롱볼의 비중이 줄어들다‘

리그컵에서 승부차기 끝에 승리를 거둔 브렌트퍼드는 주말로 이어지는 일정에서 체력적 부담을 걱정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됐다는 점이 아무래도 걸릴 수밖에 없다. 안방으로 돌아온 만큼 공격적으로 경기를 풀어가는 데 초점을 둘 것으로 보이지만, 결국 체력과 집중력이 어느 정도 뒷받침 되느냐가 관건이다. 리그 무승에 그쳤던 본머스는 스완지를 제압하면서 반등에 성공했으나 여전히 수비라인에서 불안감을 안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본다면 마냥 쉬운 흐름을 예상하기는 어려운 처지라 할 수 있다. 이번 원정 역시 수비 위주의 전개에 초점을 맞추는 모습을 보일 것이다. 브렌트포드가 가진 결정력이 완벽한 수준이라 보긴 어려운 측면도 있다. 하지만 수비에서 문제점을 보여온 본머스의 전력이라면 지금의 브렌트포드가 충분히 돌파구를 만들어가는 모습을 보여줄 가능성이 높다. 이상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분석을 마친다.

브렌트퍼드 vs 본머스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FA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