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턴 vs 풀럼 분석 – 비슷한 전력과 전술에서의 미세한 차이

브라이턴 vs 풀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 경기다. 브라이턴은 리그에서 빌라와 리버풀, 맨시티등 우승권 팀을 연달아 만나며 승점 추가에 다소 어려움을 겪었었다. 그로 인해, 순위도 7위까지 추락했고 선두권과 격차가 벌어졌다. 그러나, 주중 유로파 홈경기에서 아약스를 잡고 분위기 반등의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그 승리로 유로파 조 2위로 올라갔는데 2골이 아쉬웠을 정도로 완벽한 경기력을 보였다. 안수 파티가 팀 적응을 완벽하게 마쳤고 길모어와 그로스의 중원 조합은 맥알리스터의 향수를 지워냈다.

브라이턴 vs 풀럼 ‘맥 알리스터의 향기를 지운 새로운 중원 조합‘

강팀만 만나면 맥을 못추는 풀럼의 지긋지긋한 징크스!!

풀럼은 지난 라운드에서 토트넘에 패했다. 리그 선두팀을 원정 경기에서 만나 수비적인 라인업을 가동했는데 손흥민의 최전방 압박에 수비의 볼 흐름이 흔들리며 연속골을 내줬다. 팔리냐가 중원에 나서 상대의 중원 공세에 대항했는데 비니시우스와 윌리안의 공격 조합은 위협적인 상황을 만들지 못했다.

브라이턴 vs 풀럼 ‘주전을 아낀 상태의 유로파리그 승리’

브라이턴 & 호브 앨비언 (EPL 순위 7위, 5승, 1무 ,3패)

브라이턴은 주중 열린 유로파리그 아약스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FW 퍼거슨 MF 다후드 등 일부 주축 선수들을 아낀 상태에서 유로파리그 첫 승에 성공했다. 컵대회 포함 최근 5경기서 승리가 없었던 브라이턴이라 이번 승리는 터닝포인트가 될 수도. FW 웰백 MF 마치 등이 부상 이탈한 영향이 없지 않지만 탈압박 뒤 그대로 치고 나가는 러시가 무서운 팀이란 점에서 이번 풀럼과의 상성은 나쁘지 않아 보인다.

풀럼 FC (EPL 13위, 3승, 2무, 4패)

풀럼은 월요일 경기로 열린 토트넘전에서 0-2로 패했다. 경기는 2골 차이였지만 내용상은 완패였다. 스코어가 벌어진 뒤 살짝 민 것 빼고는 주도권을 완전히 내줬던 경기로 봐도 좋다. 사우디로 떠난 미트로비치를 대신해 FW 히메네스에 이어 비니시우스가 그 롤을 맡고 있는데 아직까지 이렇다할 활약은 없다. 특히 풀럼은 중하위권 팀을 상대로 승점을 챙기긴 하지만 강팀에겐 여지없이 패배하고 있다.

브라이턴 vs 풀럼 ‘각종 대회 병행의 이유로 인한 체력적 한계‘

최근 분위기만 보자면 브라이턴이 좋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풀럼의 경우 기복이 있는 경기를 보여주고 있는데 빠른 공격을 주도하는 팀에게는 많은 실점을 하는 특징이 있는 팀이다. 브라이튼이 스쿼드에서 앞서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지금 여러 대회를 병행하면서 지쳐있기는 하나 홈이점을 등에 업은 이번경기는 승리로 장식 할 수 있을것으로 보여진다. 카오루와 퍼거슨이 보여주는 공격적 호흡은 풀럼 수비수들이 감당해 내기에 무리가 따를것으로 보여진다. 이상 브라이턴과 풀럼의 프리미어리그 분석을 마친다.

브라이턴 vs 풀럼 EPL 10라운드 FA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