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vs 아제르바이잔 분석 – 스웨덴을 잡은 아제르바이잔의 집중력

유로 2024 벨기에 vs 아제르바이잔 두 팀의 F조 예선 경기이다. 벨기에는 지난 세르비아와의 국제 친선 경기에서 야닉 카라스코의 결승골을 앞세워 승리를 기록했다. 이미 오스트리아와 함께 스웨덴을 제치고 유로 본선행을 확정한 팀인데 이 경기를 앞두고 펼쳐진 평가전에서 승리했다. 18세의 신성인 앤트워프의 페르미렌과 21세인 번리의 센터백 알다크힐등 젊은 선수를 대거 기용한 경기였는데 내용과 결과를 모두 잡았다. 오펜다와 바카요코, 트로사르등 주축 공격수들도 컨디션을 점검하며 이 경기 준비를 마쳤다.

벨기에 vs 아제르바이잔 ‘이미 본선행을 확정한 벨기에가 과연 최선을 다할까?‘

스웨덴을 상대로 승리를 기록한점만으로도 높이 살만 한 아제르바이잔!!

아제르바이잔은 주중 경기에서 강호인 스웨덴을 잡았다. 전반 초반 두 골을 기록하며 앞서갔고 퇴장이 나온 이후에도 외려 추가골을 넣으며 상대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네프치의 에이스인 마흐무도프가 멀티골을 터트렸고 주전 공격수인 다다쇼프의 골도 있었다. 그러나, 팀 수비를 책임지는 무스타파자데가 징계로 이 경기에 결장한다.

벨기에 vs 아제르바이잔 ‘톱 시드를 위한 승리가 필요’

벨기에 (유로예선 F조 2위, 5승, 2무, 0패)

벨기에가 일단 이 경기에서 풀 전력을 투입할 이유는 충분하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 경기에서 이겨야 본선에서 톱시드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기 때문. 지난 경기에서 루카쿠와 도쿠를 아낀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을 것. 아제르바이잔이 보여준 역습의 날카로움이 부담스러울 수는 있지만, 화력으로 이를 커버할 만한 전력은 황금세대가 저문 상황에서도 가지고 있다. 대표팀의 분위기가 나쁜편은 아니지만 유로예선 조별리그 순위가 확정된 상태에서 치르는 경기이기에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특히 1군들을 모두 투입시키지 않을 가능성도 존재한다.

아제르바이잔 (유로예선 F조 4위, 2승, 1무, 4패)

아제르바이잔은 스웨덴을 3-0으로 격파하기는 했지만, 수비가 안정적으로 굴러갔다고 보기는 어려웠다. 물론 수비수 무스타파자데가 퇴장당했음을 감안하더라도, 상대가 빅찬스 2개를 모두 날려준 것이 결정적이었던 상태. 애초에 원정에서는 최약체 에스토니아를 잡아낸 것 이외에는 승리가 없고, 홈에서야 지리적인 이슈를 이용해서 잘 나가는 유형이라고 봐야 한다. 직전경기에서 스웨덴을 상대로 대승을 거두면서 분위기를 탄 상태이긴 하지만 조별리그에서 순위권 경쟁은 끝이난 상태다. 유종의 미를 거두어야 하는데 아제르 바이잔이 2군을 기용할것으로는 보이지 않는다. 여유가 없는 아제르바이잔이기에 이번경기도 1군선수들로 나설것으로 보여진다.

벨기에 vs 아제르바이잔 ‘아직 남아있는 벨기에의 동기부여‘

벨기에와 아제르바이잔 양 팀 모두 순위권경쟁이 끝난상태이기 때문에 무리한 경기운영은 하지 않을것으로 보여진다. 벨기에가 홈이긴 하지만 이번 핸디는 2개를 주었는데 최소 3개 차이가 나야 홈 승을 먹을수 있다. 아제르바이잔의 경우 수비가 끈끈한 면을 보여주고 있고 특히 맞대결에서 보여준 경기력을 보았을때 한쪽으로 기우는 경기를 하지 않을것으로 보여지기에 무리한 핸디접근은 피해야 한다. 그렇기에 202번 -3.5 핸디 패를 가는것이 가장 보수적인 베팅이 될것으로 보여지며 3.5기준 언더를 가는것도 좋아보인다.

벨기에 vs 아제르바이잔 유로 2024 예선 FA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