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치히 vs 슈투트가르트 분석 – 역습루트의 빌미가 된 측면 공간

독일 분데스리가 라이프치히 vs 슈투트가르트 두 팀의 시즌 2라운드 경기다. 지난 1라운드 레버쿠젠과의 경기에서 3대2로 아쉽게 패배를 기록한 라이프치히다. 점유율 싸움에서도 우위를 점했고 슈팅 수에서도 앞섰으나 끝내 승리와는 연이 닿지 않았다. 상대의 경기력이 뛰어난 것도 있었지만 수비에서의 모습이 아쉬웠던 것은 사실이다. 홈 이점을 갖지만 하이다라, 비치아뷔, 굴라시가 부상으로 인해 이번 경기는 쉬어간다.

수비 약점을 보인 라이프치히와 완벽에 가까운 공격력을 선보인 슈투트가르트의 리그 2라운드!!

리그 개막 1라운드 보훔과의 경기에서 5대0 대승을 거둔 슈투트가르트다. 점유율 싸움에서 크게 앞선 것은 아니었으나 압도적인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고 전반적인 경기 내용도 일방적이었다 볼 수 있다. 상대가 약체였던 부분도 있었지만 슈투트가르트의 득점력이 뛰어났던 것도 사실이었다. 그러나 이번 상대는 강팀 라이프치히다. 게다가 운다브, 브레들로프, 바그노만, 나르테이, 카스타나라스가 크고 작은 부상으로 이번 경기에서 결장하는 아쉬움이 있다.

라이프치히 vs 슈투트가르트 ‘전혀 다른 팀이 만들어지다’

RB 라이프치히 (분데스리가 11위, 0승, 0무, 1패)

라이프치히는 시즌 내내 선두권 경쟁을 할 것으로 보이는 레버쿠젠 원정에서 패했다. 슈퍼컵의 사나이 다니 올모의 추격골이 나왔고 오펜다도 골맛을 봤지만 전반 두 골을 빠르게 내준 것이 아쉬웠다. 그래도, 세이발트와 오펜다. 시몬스등 팀에 새로 가세한 선수들이 빠르게 적응을 마쳤고 폴센과 포스베리가 벤치에서 나오며 로테이션도 강해졌다.

라이프치히 vs 슈투트가르트 ‘1경기 만으로 섣불리 판단할 수 없다’

VfB 슈투트가르트 (분데스리그 1위, 1승, 0무, 0패)

슈투트가르트는 개막전에서 가장 인상적인 경기력을 보여줬다. 지난 시즌 합류해 팀의 주전 스트라이커로 나선 쥐라시가 결승골 포함 멀티골로 팀 승리를 견인했고 음붐파도 건강하게 2선에 나와 두 골을 터트렸다. 한국 국대 미드필더로 기대를 받고 있는 정우영은 프라이부르크를 떠나 나선 팀 공식전 데뷔전에서 풀타임으로 활약하며 맹활약했다.

라이프치히 vs 슈투트가르트 ‘개막전 상대와는 차원이 다른 팀을 상대하다‘

레버쿠젠과의 개막전에서 덜미를 잡힌 라이프치히다. 원정경기의 부담이 어느 정도 작용할 것으로 보였던 경기이기는 하지만 3실점을 하면서 수비라인이 크게 흔들리는 모습을 보인 점은 아무래도 아쉬울 수밖에 없다. 이번 홈 경기에서 얼마나 안정감을 찾을 수 있을지를 들여다봐야 한다.

슈투트가르트는 개막전에서 보훔을 대파하면서 기세를 올린 가운데 이번 경기에서도 공격적인 승부수를 앞세워 결과를 만들어내는 데 초점을 둘 것으로 기대된다. 수비 면에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준 점을 눈여겨 볼 만하지만, 시즌 초반이기에 마냥 안심할 수 있는 처지는 아니다. 라이프치히가 공격적으로 경기를 풀어가면서 결과를 만들어낼 것으로 기대해볼 만한 경기다. 앞서 흔들린 수비 문제를 어느 정도 고려해볼 필요는 있으나, 첫 경기를 치르면서 보완점을 찾았다면 돌파구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해볼 만하다. 이상 독일 분데스리가 분석을 마친다.

라이프치히 vs 슈투트가르트 독일 분데스리가 2라운드 FA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