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머스 에버튼 분석 [리그컵에 신경쓸 겨를이 없다]

바이탈리티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본머스 에버튼 두 팀의 잉글랜드 EFL 컵 32강 경기이다.

잉글랜드 EFL 컵 32강전
본머스 Vs 에버튼
경기장 : 바이탈리티 스타디움

상대전적 (최근 5경기) : 3승 1무 1패

◦ 최근 5경기 맞대결 : 5전 3승 1무 1패 (본머스 우세)
◦ 본머스 이번 시즌 홈 성적 : 7전 2승 2무 3패
◦ 에버튼 이번 시즌 원정 성적 : 7전 1승 3무 3패

AFC 본머스 (Bournemouth)

본머스는 리그에서만 4연패를 기록하면서 강등권 직전 순위까지 추락했다. 최근 두 경기에서 모두 난타전이 나오는 등 공격적인 흐름이 뚜렷하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으나, 역시 문제는 수비일 것이다. 로테이션을 돌릴 가능성이 높다. 올 시즌 본머스의 기조가 강한 압박이기 때문에 주전들의 체력적인 부담을 백업들이 가져와야 하고, 올 시즌 본머스의 목표가 리그컵에 집중되어 있지는 않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 지난 리그컵 상대였던 노리치를 상대로도 세이디(FW)와 마르콘데스(MF)등 리그에서 기회를 많이 받지 못한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는 장으로 삼았다.

앞서 언급했듯이 문제는 수비. 두 경기 연속으로 두 골 차이의 리드를 지키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강한 압박으로 인해 선수들이 전반적으로 후반에는 ‘퍼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상황. 지난 두 경기에서도 후반에 내리 세 골을 실점하면서 결과적으로는 패전하고 말았다. 최근 세 경기에서 80분 이후에 실점하는 모습이 있기도 했다.

에버튼 FC (Everton FC)

에버튼은 지나 레스터시티와의 경기까지 패배를 기록하며 하위권 순위를 탈출하지 못하고 있다. 전반적으로 팽팽했던 경기였으나 공격진의 발끝 결정력에서 경기가 갈리고 말았다. 지난 경기에서는 그나마 전방으로 가는 패스가 꽤 있었다. 칼버트 르윈(FW)도 볼경합에서 가장 많은 승리를 거두고, 3개의 슈팅을 날리면서 어느 정도의 활약을 한 상황. 그러나 12개의 유효 슈팅 중 2개만이 골문으로 향했을 정도로 마무리에서의 세밀함이 상당히 부족했다. 최근 팰리스전 3-0 승리를 제외한 네 경기에서 무득점이라는 점에서 에버튼의 전방 영향력 감소를 알 수 있을 것이다.

에버튼도 로테이션을 돌릴 가능성이 있다. 지난 플릿우드와의 리그컵 경기에서도 론돈(FW)이나 웰치(CB)등 후보 선수들에게 기회를 준 바 있다. 고드프리(DF)가 훈련에 복귀했다는 소식이 있는데 리그컵에서 복귀전을 치를 가능성도 있어보인다. 부상 회복을 한 선수들이나 준주전 선수들 위주로 엔트리를 짤 가능성이 높을 듯하다.

본머스 에버튼 스코어 예상

최종 분석

두 팀은 이 경기 이후 주말 리그에서 리턴 매치가 예정 되어있는 상황이다. 이번 경기보다는 리그 경기가 본 게임이다. 역대 전적에서는 5승 2무 4패로 에버튼이 근소한 우위를 보였다. 리그가 아닌 대회에서 만난 것은 15-16 FA컵 4라운드가 유일한데, 원정팀이었던 에버튼이 2-0 승리를 거둔 바 있다. 이번 경기 역시 두 팀이 모두 로테이션을 가동할 가능성이 높은데, 에버튼의 근소한 우세가 예상된다.

출처. 본머스 에버튼 분석 [리그컵에 신경쓸 겨를이 없다] – 스포리포트 (sporeport.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