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소시에다드 vs 인터밀란 분석 – 예상보다 큰 전력차

레알소시에다드 vs 인터밀란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경기다. 레알 소시에다드는 이번 시즌 리그 개막 이후 단 1승에 그치는등 부진한 모습이다. 그래도, 홈에서는 무패를 이어가는데다 지난 주말 레알 상대로 선제골을 넣는등 최근 흐름은 나쁘지 않았다. 안드레 실바가 부상으로 나서지 못하고 있지만 쿠보와 외야자발이 2선과 최전방을 오가며 공격을 이끌 것이고 스페인 국대 중앙 미드필더인 메리노와 주비멘디등의 경기력이 올라오고 있다.

레알소시에다드 vs 인터밀란 ‘무서운 인테르의 기세‘

인터밀란의 초반 기세가 챔스에서도 이어질까?

인터밀란은 지난 주말 밀라노 더비에서 라이벌인 AC밀란을 대파하고 챔스를 위한 준비를 잘 마쳤다. 미키타리안의 활약이 대단했고 다른 선수들의 움직임도 인상적이었다. 세리에 최고의 선수인 라우타로를 비롯해 글라드바흐에서 영입한 튀랑등 공격진은 엄청난 시너지를 내고 있고 둠프리스의 측면 돌파도 인상적이다.

레알소시에다드 vs 인터밀란 ‘스리백의 강화와 함께 좋아진 경기력’

레알 소시에다드 (스페인 라리가 순위 11위, 1승, 3무 ,1패)

리그 개막전 3경기 연속 승리를 하지못한 레알 소시에다드는 그라나다와의 리그 홈경기에서 상대적 약팀 그라나다를 상대로 5-3승리를 기록하며 첫승 신고를 마쳤다. 그라나다에게 3실점 하는 모습은 올 시즌 수비조직력이 얼마나 떨어지는지를 보여주는 결과라고 할 수 있다. 바레네체아의 물오른 공격력과 더불어 쿠보의 기술력을 보유한 팀으로 평가받고 있다.

인터밀란 (이탈리아 세리에A 1위, 4승, 0무, 0패)

인터밀란은 공,수에서 모두 완벽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상태다. 리그 초반이긴 하지만 물오른 공격력은 팀이 얼마나 기세가 올랐는지 보여주는 대목이다. 최근 라이벌팀 밀란더비에서 5-1대승을 거두었는데 이때 미키타리안의 미친 활약과 칼하노글루까지 터져주며 공격옵션이 많다는것을 증명하였다.

레알소시에다드 vs 인터밀란 ‘더비 경기 승리로 좋아진 팀 분위기‘

레알 소시에다드는 10시즌만의 챔스 복귀다. 지난 시즌 라리가 4위를 차지해 막차를 탔다. 문제는 올 시즌 개막 후 1승 3무 1패(8골-7실점)를 기록하며 중위권에서 맴돌고 있다는 것. 홈에서는 13연속 무패 기록(7승 6무)을 이어오고 있지만, 유럽 대항전은 엄연히 다른 무대다. 참고로 10년 전에는 조별리그에서 1무 5패(1골-10실점)를 기록, 처참하게 당하며 꼴찌로 탈락했다. 인터밀란은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을 차지한 팀이다. 그리고 이번 시즌은 개막 후 4전 전승(13골-1실점)을 기록하며 세리에A 1위에 올라 있다.

특히 지난 주말 밀라노 더비에서 5-1로 승리하며 기세가 오른 상태다. 라우타로 마르티네스(5골 1도움)와 마르퀴스 튀랑(2골 2도움), 페드리코 디마르코(3도움), 덴젤 둠프리스(1골 2도움) 등 주요 공격진 전원이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 미드필더 찰하놀루가 부상으로 결장할 예정이지만, 큰 문제는 아니라고 본다. 레알 소시에다드가 홈경기의 이점을 지니고 있지만, 지금의 인터밀란 상대로는 큰 의미가 없을 듯하다. 이상 레알소시에다드 vs 인터밀란 양 팀의 챔스 조별리그 경기 프로토 분석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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